한국와콤, 아름다운가게에 펜 태블릿 기증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대표 서석건, www.wacomkorea.com)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대표 홍명희)에 2천여만원 상당의 펜 태블릿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와콤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180대의 펜 태블릿 '뱀부'는 평소 펜 태블릿을 활용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디지털 교육 환경에 있어 소외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펜 태블릿 기증 대상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펜 태블릿 사용 희망자를 각 지역단체로부터 신청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 수도권 지역 총 54곳 지역단체의 102명의 학생에게 1차적으로 펜 태블릿이 기증됐으며, 향후 남은 수량의 태블릿은 2차 추가 모집을 통해 추가 기증될 예정이다.
와콤이 기증한 뱀부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그래픽이나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는 펜 태블릿 제품이다. 학생들은 뱀부 태블릿을 통해 마우스 대신 전자 펜을 사용해 컴퓨터 상에서 필기 입력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창작 및 미술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서석건 한국와콤 대표는 "이번 기증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편집, 손글씨 등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와콤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콤은 지난 2008년부터 복지관 및 교육기관에 자사의 태블릿 제품을 무상 기증하거나, 와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전문 교육 기관에서 태블릿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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