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방송 엔터테인먼트 위한
최신 '돌비 디지털 플러스', 라스베가스 NAB서 공개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2년 방송장비전시회(NAB Show?)에서 방송사업자들과 온라인 콘텐츠 공급자들에게 고품격 오디오를 전달하는 진보된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인코딩 알로리즘을 현격하게 개선함으로써, 콘텐츠 공급자들이 영화관 수준의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기존 방송 서비스에서 쓰이는 데이터 전송률 (Data rate: 1초당 전달되는 데이터량)의 절반 수준인 192kbps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최적화된 재생 기능과 어댑티브 스트리밍이 더해져, 향상된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 많은 방송 및 모바일 기기에서 고품격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돌비는 이번 여름에 전문 인코더 파트너사들에게 새로워진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방송사업자와 기타 서비스 제공자들은 '돌비 디지털' 5.1 채널 오디오를 평균 384 kbps 데이터 전송률로 전송하고 있는데, 최신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전송률을 50 퍼센트(192kbps)로 줄여준다. 이로써 복잡한 지상파 플랫폼에 더 많은 HD 채널용 공간을 확보하고,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유료방송 서비스의 다국어 지원과 같은 특별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IPTV 시스템에서의 멀티룸 역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공자들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어댑티브 스트리밍(Adoptive Streaming)은 사용자의 접속 환경에 따라 스트리밍 속도와 비트레이트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다. 이는 접속 시 동영상이 끊기고 버퍼링이 생길 때 마다 각 사용자의 환경을 최적화한다. 이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온라인 혹은 OTT(over-the-top: 인터넷을 통한 VOD 서비스)상에서 끊김 없는 비트레이트(Bit Rate: 1초당 전달되는 정보량)를 지원한다. 그 결과, 서비스 제공자들은 대역폭 변화 속에서도 일관된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대역폭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파일 기반 및 실시간 스트리밍 멀티스크린 전송에 있어 MPEG-DASH(Dynamic Adaptive Streaming over HTTP), 애플(Apple?)의 HTTP Live Streaming(HL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Smooth Streaming과 DECE UltraViolet™과 같은 다양한 framework를 지원하는 가장 유연한 오디오 솔루션이다.
돌비의 방송 오디오 에코시스템 담당 이사인 제이슨 파워(Jason Power)는 "우리의 비전은 제작자가 의도하는 그대로 생생하고 실감나는 감상 경험을 모든 재생기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혁신적인 코딩 및 최적화된 재생 기술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시키고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6억 4천만 개 이상에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세계 10대 TV 제조 업체의 상품들과 최고의 셋톱박스에 탑재되어 거실에서 즐기는 HD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며, DVB?, ATSC?, DTMB를 포함한 주요 지상파, 케이블, 위성 그리고 IPTV 시스템의 주요 글로벌 표준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보다 많은 서라운드 방송, 내장된 음량 조절 기능에 의한 일관성 향상, 시각장애나 청각장애를 가진 시청자를 위한 보강 기술 등으로 모든 청중들에게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한다. 또한 넷플릭스(Netflix?)나 HBO Go(HBO Go?)와 같은 OTT 콘텐츠 제공자들과 마이크로 소프트 Xbox 360?,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같은 재생기기도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통해 멀티채널 오디오를 구현한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