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간

2012.04.26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2011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www.kocca.kr)이 '2011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1년 4분기의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호조와 수출 증가 지속세로 인해 게임, 음악, 영화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주요 콘텐츠 산업 분야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은 밝혔다.

 

또한 경기 호조와 수출상승세 지속에 힘입어 2011년 4분기 콘텐츠업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44.0%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수출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내수 증가 등으로 매출액도 13.7% 넘게 늘어났다. 한편 86개 콘텐츠 상장사의 영업이익률(12.06%)은 전체 상장사(4.00%)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앞으로 콘텐츠 산업이 국내 경제에서 탄탄한 고부가가치 산업 지위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에 이어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공략, 영화·공연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집중투자 증대, 글로벌콘텐츠 펀드 조성 등의 콘텐츠 산업 관련 금융지원 확대 등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정신과 역량 강화 노력, 그리고 콘텐츠 기업들이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들이 힘을 합쳐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 및 수출액 동반상승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생산(지수)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콘텐츠산업생산지수 '10년 4분기 122.5→'11년 4분기 131.5), 가구당 소비 지출 중 콘텐츠 산업 영역인 오락·문화 소비 지출은 월평균 약 12만 1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천 원(-2.5%) 감소하였다('10년 4분기 124.3천 원→'11년 4분기 121.1천 원).

 

콘텐츠업체 분기별 실태 조사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2011년 4분기 전체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은 16조 8,6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조 295억 원(13.7%) 증가하였고, 수출액은 1조 2,7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893억 원(44.0%) 증가하였으며, '11년 4분기 종사자 수는 53만 1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68명(1.5%) 증가하였다.

 

매출액은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제외한 전 산업부문에서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인 것은 광고 산업(35.0% 증가, 1조 8,977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증가율에서 영화 산업(96억 원, 140.6%↑), 음악 산업(693억 원, 136.1%↑), 출판 산업(1,153억 원, 57.2%↑), 게임 산업(7,426억 원, 48.8%↑) 등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2011년 4분기 콘텐츠 관련 상장사의 매출액은 5조 3,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371억 원(23.8%) 증가하였고, 수출액은 4,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5억 원(94.9%) 증가하였으며, 종사자 수는 3만 6,6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2명(8.3%)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6,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04억 원(27.5%)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12.06%로 전체상장사 영업이익률(4.00%)의 약 3배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영화 산업(103.5%), 음악 산업(67.1%), 광고 산업(32.6%), 방송 산업(26.3%) 등이, 수출액은 음악 산업(1,472.0%), 출판 산업(446.5%), 영화 산업(276.2%)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식정보 산업(19.5%)과 게임 산업(19.2%)이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률에 비해 약 4.8배 높아 콘텐츠 산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방송 산업은 전체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5조 3,899억 원)에서 약 27.5%, 영업이익(6,502억 원)에서 약 22.6%, 수출액(4,036억 원)에서 약 8.5%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립제작사 초록뱀은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SBS 'K-POP 스타', MBN '전국 퀴즈 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잇따라 흥행함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79.6%, 전분기 대비 213.6% 수직 상승했다.

 

게임 산업의 경우,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 78.3%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 콘텐츠 산업의 핵심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CJ E&M 등 대형게임업체들의 수출주도와 더불어 중소형 모바일게임업체에서 개발한 스마트게임 등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이어감에 따라 컴투스 및 게임빌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7%, 274.1%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했다.

 

음악 산업의 경우에는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1%, 1,47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콘텐츠 상장사 수출액(4,036억 원)에서 게임산업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12.7%)을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유럽권 등으로의 왕성한 해외 활동이 지속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이와 함께 모바일 환경으로의 내수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이 국내 음원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게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수출 주도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M엔터테인먼트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16.6%로 크게 증가했다.

 

콘텐츠산업의 2011년 4분기 이후 전망은, K-POP, 한류드라마, 국내 대작 게임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각국의 콘텐츠 산업 대응으로 향후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지속과 다매체, 다채널에 따른 콘텐츠 공급증가, 완성도 높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수요 확대 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1분기 콘텐츠기업경영체감도는 전반적으로 '11년 4분기에 비해 투자(97→98)를 제외한 전 부문(매출 105→105, 수출 100→100, 고용 98→98, 자금사정 98→98)에서 정체가 예상되며, '12년 2분기는 '12년 1분기에 비해 매출(105→106)과 수출(100→101)이 소폭 상승하고, 이 두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105→105→106)과 수출(100→100→101) 부문이 상대적으로 가장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1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은 음악(98→101), 영화(79→80), 캐릭터(106→107) 산업으로 나타났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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