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착한 E북 기부금으로 '책의 숲' 식목행사 열어
리디북스(대표 배기식, www.ridibooks.com)는 전자책을 사면 구입금액의 일부를 숲 조성 기금으로 적립하는 '책의 숲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 지난 4월 29일 숲이 필요한 고덕동 방죽근린공원에서 독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첫 식목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책의 숲 만들기' 캠페인은 지난 2월부터 독자들이 리디북스 서점 내 '착한 책'을 구입하면 구입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숲 만들기 기금으로 기부되는 형태로 시작되었다. 이에 지난 29일 첫 식목행사를 개최, 숲이 필요한 도심지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 준비운동, 나무심기 이론공부, 나무심기 실전, 레크레이션, 숲 보존 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방죽근린공원은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 지역으로 기존에는 아카시아나무가 자라던 비옥한 구릉지형이었으나, 태풍 피해와 복구 과정에서 현재 관리기관에서 나무가 제거, 정리된 상태로 책의 숲 행사를 통해 총 100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졌다.
리디북스 배기식 대표는 "전자책이 보편화 되면 종이책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나무를 자연스럽게 보존할 수 있다"며 "이에 리디북스는 단순히 나무 보호에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별도의 숲 기금을 조성, 지속적으로 책의 숲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책의 숲' 캠페인은 리디북스를 포함, 나무를 쉽고 즐겁게 심게 하는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treepla.net)', 시민과 함께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는 숲 NGO 업체인 '생명의 숲(forest.or.kr)'이 함께 하며, 책의 숲 조성기금은 국내 최대의 발전기금관리솔루션 DONUS(donus.org)에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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