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K10 GPU 출시

2012.05.17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엔비디아, 테슬라(Tesla) K10 GPU 출시

 

엔비디아(CEO 젠슨황, www.nvidia.co.kr)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2'(GPU Technology Conference 2012, GTC)를 통해 차세대 케플러(Kepler)™ 아키텍처에 기반한 새로운 테슬라(Tesla) K10 GPU 가속장치를 발표했다.

 

테슬라 K10는 역사상 최고속, 최고효율, 최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인 엔비디아 케플러 컴퓨팅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고성능 컴퓨팅(HPC)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분야인 원유 및 가스 탐사용 탄성파 처리와 국방산업의 신호 및 화상 처리를 위해 설계되었다. 케플러 아키텍처에서 두 개의 고성능 테슬라 K10 GPU가 단일 가속 보드에 장착되며, 320GB의 초당 메모리 대역폭과 4.58 테라플롭의 단일 정밀도 부동소수점(peak single-precision floating point)의 총 성능을 제공하는 테슬라 K10는 세계 최대 처리량을 지원하는 GPU 가속장치라고 엔비디아는 소개했다.

 

 

탄성파 처리를 위해서는 대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반사지진파로 생성되는 지구 지표 밑 공간에 대한 페타바이트 분량의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지구물리학자는 처리 결과 생성된 2D 및 3D 이미지를 분석해 유전과 가스광산을 찾고 시추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물색한다. 엔비디아 GPU는 RTM(reverse time migration), FWI(full waveform inversion) 및 키르히노프타임/심도구조보정 (Kirchoff time/depth migration) 등 보다 세밀하고 전산집약적인 탄성파 처리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탄성파 처리의 정확도를 개선한다.

 

슐룸베르거(Schlumberger), CGG베리타스(CGGVeritas), TGS 등 업계 선두의 탄성파 분석 회사와 셰브런(Chevron), 페트로브라스(Petrobras), 토탈(Total), ENI, 렙솔(Repsol) 및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등의 석유가스회사들이 GPU를 사용해 탐사 성공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 GPU는 보다 고화질의 화상을 더 적은 비용으로 제때에 생성함으로써, 이들 회사들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시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와 준다.

 

페트로브라스 RTM의 파울로 소자(Paulo Souza) 지구물리학기술그룹 개발자는 "테슬라 K10는 정말로 놀랍다."며 "동일한 파워 엔벨롭(power envelope)내 K10 사용 시 테슬라 M2090 GPU 대비 탄성파 어플리케이션속도가 1.8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PU에서 전산파워의 90%가 제공되는 만큼 이 혁신적인 기술로 유전과 가스광상을 훨씬 신속히 발견하고 보다 안전하게 시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K10 GPU는 액셔너블 비디오 분석(actionable video analysis, AVA)과 화상 포렌식스(image forensics)의 품질을 개선하고 안보 및 법 집행기관에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 GPU는 보안카메라와 무인정찰기에서 생성되는 수천 건의 비디오 피드 분석 속도를 최고 100배까지 끌어올려, 안보 애널리스트가 요주의인물과 사건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수 있게 도와 준다.

 

BAE 시스템즈(BAE Systems)의 야니스 안토니아데스(Yiannis Antoniades) ISR 기술 디렉터는 "현재 국방산업에서는 보안카메라와 무인정찰기에서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비디오 데이터가 빅 데이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다량의 고화질 비디오가 제공되고 있는데 이를 제때에 분석하기 어려워 정보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PU를 사용해서 비디오 안정화에서 정사보정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비디오 분석의 모든 부문을 가속하고 있으며,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현장에 필요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테슬라 K10 GPU 컴퓨팅 가속장치는 이번 달부터 아프로 슈퍼컴퓨터 솔루션(Appro Supercomputer Solutions), 델(Dell), HP, IBM, SGI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선두 OEM과 엔비디아 유통 협력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GPU(www.nvidia.co.kr/tesla)는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인 쿠다(CUDA)에 기반한 대량병렬가속장치로, 고성능 컴퓨팅, 컴퓨터 과학 및 슈퍼컴퓨팅을 위해 설계되어 다양한 과학 및 상업 어플리케이션 구동 시 CPU 단독 방식 대비 훨씬 높은 어플리케이션 가속을 제공한다. 현재 테슬라 GPU는 세계 5위권 슈퍼컴퓨터 중 3개를 가동시키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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