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빅 데이터 지원하는 스마터 컴퓨팅 솔루션 강화
IBM은 최근 빅 데이터의 핵심 엔진인 스토리지와 테크니컬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다양한 종류의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발표, IBM이 제공해 온 스마터 컴퓨팅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IBM이 발표한 스마터 컴퓨팅 솔루션에는 자동화와 인텔리전스를 갖춘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법은 물론 핵심 스토리지 시스템 및 티볼리 스토리지 프로덕티비티 센터(Tivoli Storage Productivity Center) 스위트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도 포함돼 있다.
IBM은 또 올 초 인수한 플랫폼컴퓨팅사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첫번째 제품군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컴퓨팅의 사용을 촉진시키고, 기업 데이터의 처리를 더욱 원활하게 한다. 또 방대한 양의 컴퓨터 자원을 소모하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드 애드킨스 IBM STG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이 축적하는 데이터는 그 양 뿐만 아니라 형식에 있어서도 복잡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및 스토리지 솔루션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빅 데이터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인텔리전트한 컴퓨팅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체계화하여 고객을 더욱 잘 이해하고, 나아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터 컴퓨팅을 위한 IBM 스마터 스토리지
오늘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러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지에도 스마트한 접근이 필요하다. 스마트한 접근이란 자동화된 인텔리전트 컴퓨팅 능력을 통해 효율성과, 활용성, 그리고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비용은 절감하는 것이다.
IBM과 IDC가 전세계 300명의 CI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가장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기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에 50% 이상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 중복제거(de-duplication), 자동 티어링 및 카탈로그 생성과 같은 신기술 도입을 통해 IT 분야 리더들은 스토리지를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50% 단축시켰고, 비용은 20%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56 페타바이트의 고객 데이터를 관리해 온 IBM은 과거 수년 간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수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으며, 오늘 이러한 기술의 바탕으로 IBM 스마터 스토리지 접근법을 공개했다. 이와 같은 접근법을 토대로 고객사는 실시간 압축 및 자동 티어링과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아키텍처를 구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속도는 높이면서 비용은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IBM은 이번에 일부 제품군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IBM 스토와이즈 V7000에 실시간 압축 기술이 추가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산업용 스토리지 가상화 분야의 주력 제품인 IBM 시스템 스토리지 SAN 볼륨 컨트롤러 (SVC)에도 이러한 기술이 추가되었다.
과거의 스토리지 기술에서는 활동성이 낮은 데이터나 접속 빈도가 낮은 데이터만을 압축하였던 것과는 달리, 스토와이즈 V7000과 SVC 시스템에 적용된 실시간 압축 기술은 활동성이 높은 데이터도 최대 80%의 높은 압축률로 압축시키며, 실질적인 가용 저장 공간을 최대 5배까지 늘릴 수 있다.
실시간 압축뿐 아니라 스토와이즈 V7000 블록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4방향 클러스터링 지원 (four-way clustering support)을 추가해 최대 시스템 가용 용량이 2배 늘어난 960 드라이브 혹은 1.4 페타바이트까지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성능 업그레이드된 IBM 제품은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은 성능 개선과 더불어 IBM은 스마터 스토리지 접근법을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BM 이지 티어(Easy Tier)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직접 연결(direct-attached), 서버 기반 SSD로 하여금 기존의 디스크 시스템과 서버로부터의 데이터 이동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마이그레션을 제공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BM 이지 티어는 자동으로 데이터를 기업의 정책 및 상황, 환경에 따라 가장 적절한 저장 장소로 옮겨 주는 역할을 한다.
IBM, 기업 고객을 위한 테크니컬 컴퓨팅 포트폴리오 강화
수퍼 컴퓨터의 영역으로 여겨줬던 시뮬레이션, 컴퓨터 모델링, 애널리틱스와 같은 작업을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적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테크니컬 컴퓨팅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BM은 하드웨어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통합된 솔루션을 만들어 기업들이 고성능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빠른 속도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요한다. 이와 동시에 IBM은 비 IBM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플랫폼컴퓨팅사 파트너들에게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IBM이 발표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IBM은 이러한 신규 제품을 통해 총 203억 달러의 테크니컬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는 데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IDC의 추정에 따른 2012년 기준 전망이며, 향후 연간 7.6%의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여 2016년에는 2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오늘 발표된 다른 테크니컬 컴퓨팅 관련 제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통합 패키지 제공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스토리지 성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IBM은 서비스 통합 가상화, 자동화 및 클라우드 기술을 한 데 묶은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패키지 솔루션은 스토리지의 공급 및 수요에 대응하고,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 기술을 응용하여 빅 데이터로부터 얻어진 정보를 기업 경영 프로세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지원하는 툴 및 서비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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