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2012 이매진컵'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챌린지 부문 3위
전세계 학생들의 IT 월드컵인 '2012 이매진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챌린지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챌린지 부문인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경쟁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톡톡 (TokTok)' (김주아, 김지현, 문정기, 김원준, 임승우)은 이번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2012 이매진컵 본선에서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브라질 (Virtual Dreams Metro)과 우크라이나 (nLife) 팀이 차지했다.
챌린지 부문인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경쟁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톡톡 (TokTok)' (김주아, 김지현, 문정기, 김원준, 임승우)은 이번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2012 이매진컵 본선에서 브라질 (Virtual Dreams Metro)과 우크라이나 (nLife) 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브라질 (Virtual Dreams Metro)과 우크라이나 (nLife) 팀이 차지했다.
▲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챌린지 부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톡톡팀이
7월 10일 오후 (현지시간)에 열린 '2012 이매진컵' 폐막식에서 3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게임 디자인 부문의 한국대표로 참가한 '가온누리' (방한미루, 김차일, 김지훈, 김수현, 안은성) 역시 미국 (Drexel Dragons), 프랑스 (Ecosia), 헝가리 (Turtle Games) 대표 팀에 밀리면서 입상권에 드는 데 실패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한 게임인 '노킹 홉 (Knocking Hope)'을 개발한 '가온누리'팀은 5개 팀이 뽑히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대회 후원 회사인 코카콜라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대회 특별상인 '환경 지속상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의 '렛잇비 (Let IT Bee)' (권혁중, 권혜진, 한대용, 이해광, 김명회)는 독일 대표팀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 하지만 73개국 대표팀이 참가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본선에 출전했던 '렛잇비'는 지난 토요일 2차 라운드 진출 상위 20개 팀 중 하나로 뽑히며,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단편 영화 부문, 2009년 임베디드 부문, 2010년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 2011년 윈도우 폰 부문에 이어 5 대회 연속으로 한 개 부문 이상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부문 우승에는 실패했다.
'톡톡' 팀의 김주아 학생 (22, 동덕여자대학교)은 "나를 어떻게 검증 받아야 할지 몰라 내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싶어 이매진컵에 도전했다. 이매진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는데, 막상 와 보니 이매진컵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시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온누리'팀의 김차일 학생 (25, 숭실대학교)은 "이매진컵에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중요한 것은 간판만 보고 뛰어드는 취업이 아니라 진정 원하는 것에 열정을 쏟는 것임을 깨달았다. 나에게 이매진컵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매진컵에서1등을 하고 싶다"며 재도전의 의지를 불태웠다.
'렛잇비' 팀의 한대용 학생(25, 국민대학교)은 "이매진컵은 끝났지만, 렛잇비 프로젝트는 끝이 아니다. 내가 가진 기술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기 위한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IT 기술 경진 대회. 올해로 10회째인 이매진컵은 호주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에서 지난 6일부터 개최돼, 전세계 75개 국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106개팀 350여명의 학생들이 총 상금 17만 5천 달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날 폐막식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아카데믹 프로그램 (Global Academic Programs)의 무시 우팔루리 (Moorthy Uppaluri) 제너럴 매니저 (General Manager)는 "지난 10년 동안 이매진컵에 참여한 학생들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라며, "이매진컵은 한때는 불가능이라고 생각되던 난제들을 학생들이 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는 우크라이나의 quadSquad팀이 15개의 근육 감지 센서를 장착한 특수 장갑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들의 수화 패턴을 음성 데이터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만 5천 달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Xbox/윈도우용 게임 디자인에는 태국의 TANG Thai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2013년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Imagine Cup Worldwide Finals)'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내년 대회를 위해 오늘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imaginecup.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컵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이트(www.imagine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이미지는 이매진컵 공식 플리커 계정(http://www.flickr.com/photos/imaginecup/)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