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의 게임문화축제 'e스타즈서울2012' 성황리 폐막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글로벌 게임축제 'e스타즈서울2012(e-stars Seoul 2012)'가 지난 29일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와 중앙일보문화사업이 공동 주관한 e스타즈서울2012는 지난 7월 27일 개막하여, 3일간 총 6만5천 명의 관람객이 찾아 사상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e스타즈서울2012'는 올해 관람형,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건전게임콘텐츠를 강화하여,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 젊은이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시민축제'로 거듭났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e스타즈서울2012'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챔피언십으로 진행된 철권 종목은 게임에 대한 이해가 쉽고, 아케이드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특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WCG 한국대표 선발전', '스틸시리즈배 League of Legend(LOL) 대학 챌린지', '프로리그(웅진 vs CJ)' 경기 등 관전 프로그램이 인기몰이에 기여했다.
특히, 'LOL 대학 챌린지'에 온라인 예선에만 2500여명이 참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로 급부상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본선에는 48개팀 240명이 참가하였고, 3일간 열전을 펼쳐 대학 최강자를 선발하였다.
철권종목은 한국의 배재민(닉네임 무릎)선수가, 겟앰프드 종목은 '독도는우리땅'팀이, '스틸시리즈배 League of Legend(LOL) 대학챌린지'는 WANT(We Are Nice Team)가 우승을 차지했다.
▲ 윈디존e파티
게이머를 위한 대형 랜파티인 'e파티'는 호황을 이뤘다. 'SF 랜파티'는 시원한 해적 컨셉과 오싹한 호러 모드로 행사장을 꾸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신규 체험존과 도전하고 참여하는 각종 이벤트, 해병대 체험 등 유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최고의 '랜파티'로 각광을 받았다.
'윈디존 e파티'는 캐주얼 액션 게임 '겟앰프드'와 '짱구는못말려 온라인'을 80대의 PC에서 기본미션과 특수미션으로 진행됐다. 미션수행에 따라 'e스타즈서울'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제공해 3일 내내 성황을 이뤘다.
▲ 딱!e만큼 건전게임문화캠페인에 참여중인 가족관람객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게임대회'와 '딱!만큼' 건전게임문화캠페인 등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은 일반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딱!만큼' 건전게임문화캠페인은 명지, 보라매, 창동, 강북, 광진 아이윌센터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 6개 기관이 체험존을 구성했다. 건강한 사이버 활동의 중요성을 자전거, 격파, 양궁, 퀴즈풀이 등 놀이로 자연스럽게 확산 시키고, 가족간의 놀이 문화 형성의 기회를 갖는 자리를 가졌다.
▲ 보드게임을 종목으로 진행된 가족게임대회
'e스타즈서울2012 가족게임대회'는 세대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한마당이다. 보드게임을 종목으로 자유 대전 방식으로 진행,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올해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게임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서울게임콘텐츠센터 건전게임문화 체험존'에는 픽스코리아, 오르카, 아프로인터렉티브, 브로드콘인터렉티브, 더블에이스, 블루지앤씨 6개 중소 게임사가 참여하여, 기능성 게임 및 캐주얼 게임을 소개했다. 또한, 블리자드, NC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국내·외 유수게임사 현직 디자이너의 게임 아트웍도 전시되어, 게임의 새로운 문화형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이다. 6년간 이어온 e스타즈서울이 만들어낸 '문화콘텐츠'가 세계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함께 건전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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