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난 분기 대비 12.9% 증가…회계연도 2/4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CEO 젠슨황, www.nvidia.co.kr)는 2/4분기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12.9% 증가한 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며, 지난 2012 7월 31일 마감된 2013 회계연도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미국 일반회계(GAAP) 기준으로 1억 1,900만 달러였으며, 매출 총 이익률은 51.8%로 지난 분기 50.1%, 작년 동기 51.7%에 비해 증가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2013 회계연도 2/4분기 및 최근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구글, 테그라 3 탑재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젤리 빈(Jelly Bean) OS 기반 태블릿 PC인 ‘넥서스 7(Nexus 7)’ 발표. 빠짐 없는 성능에도 불구, 미화 199달러의 가격에 제공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RT(Windows RT)용 서피스(Surface) 태블릿에 테그라 탑재 계획 발표
• 애플(Apple), 삼성, 델(Dell), HP,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레노보(Lenovo), 및 소니(Sony) 등 다수 협력업체가 엔비디아 케플러 기반 노트북 출시, 엔비디아의 노트북 시장 점유 이득 증대
•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12(GTC 2012)에서 기업 및 일반 소비자용 GPU 가상화 플랫폼 출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진출

엔비디아 젠슨황(Jen-Hsun Huang) CEO는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하여 "모바일 컴퓨팅 및 비주얼 컴퓨팅에 대한 그간의 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테그라(Tegra)는 태블릿 PC의 성장과 함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고, GPU 사업분야에서는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엔비디아의 혁신적인(Kepler) 아키텍처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는 그간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에 투자해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다"고 자신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3 회계연도 3/4분기에 대하여 매출은 미화 11억 5,000만 달러 ~ 12억 5,000만 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 총 이익률은 약 51.8% 가 될 것이며, 일반회계기준 영업 비용은 약 3억 9,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