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T기기가 들려주는 캠핑의 낭만
夜(야)밤에 캠핑장에서 이런 소리가?

국내 캠핑인구 120만 명. 여름의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캠핑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별도의 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주말에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요즘 앞서 나가는 캠핑족은 캠핑의 밤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휴대가 간편한 포터블 스피커만 있으면 깊은 산 속 텐트에서도 생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캠핑용 빔프로젝터, 아이패드 전용 스피커로 나만의 영화관을 만드는 것도 문제없기 때문이다.

콘서트장이 부럽지 않다! '음악도시락' 뱅앤올룹슨 베오릿12
캠핑의 낭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포터블 스피커는 캠핑의 밤을 보다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필수아이템이다. 음악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낙(樂)에 캠핑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포터블 스피커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베오릿12(Beolit12)'는 휴대하기 적합한 사이즈와 함께 120와트의 높은 출력으로 특히 야외에서 진가를 발휘해 많은 캠핑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전용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8시간, 에어플레이 사용시 4시간 재생이 가능하므로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젊은층의 캐주얼한 취향을 반영해 마치 도시락을 연상하게 하는 외형으로 '음악 도시락'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베오릿 12는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을 지원해,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은 물론 MAC, PC에 담긴 모든 디지털 음원을 무선으로 연결해서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AUX 라인과 USB 포트 사용도 가능하여 안드로이드폰을 비롯 기타 디지털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

초소형 프로젝터부터 프로젝터 품은 캠코더까지…캠핑 속 나만의 극장
캠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텐트와 캠핑카에 이어 인기를 끈 아이템은 프로젝터다. 무르익는 캠핑의 밤, 나만의 극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프로젝터는 사무실에서 대형 영상을 보기 위한 도구라는 인식이 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작고 가볍지만 대형 화면을 볼 수 있는 프로젝터가 출시되면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소니 HDR-PJ760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프로젝터 캠코더의 최신 모델이다. 풀HD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를 캠코더에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촬영된 영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캠코더는 TV에 연결하거나 촬영된 영상을 PC 등으로 옮겨 감상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찍는 즉시 프로젝터 기능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엡손 'EB-X9'는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강점인 제품으로 무게는 2.3㎏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LG전자 HS200은 800의 가벼운 무게와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모바일 프로젝터이다.

아이패드로 즐기는 영화 한 편, 생생한 사운드를 입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3
프로젝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아이패드에 생생한 사운드만 입혀도 충분하다. 뱅앤올룹슨의 서브 브랜드 비앤오 플레이(B&O Play)가 출시한 아이패드 전용 도크 스피커 '베오플레이 A3(BeoPlay A3)'는 깊은 밤 한 편의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해줄 좋은 파트너다.

아이패드 전용 모델인 '베오플레이 A3'는 비대칭 디자인과 슬림한 사이즈로 아이패드의 활용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75와트의 풍부한 사운드를 발휘하는 스피커는 풍부한 사운드로 영화관 못지 않은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아이패드를 장착한 방향에 따라 좌·우측 스피커가 자동 조정되는 자동조정 스테레오 기능(Adaptive Stereo Orientation)을 적용해 세운 방향에 상관없이 언제나 균일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라이브콘서트가 부럽지 않다! 스마트폰 속 MP3를 MR로 바꾸는 이동식 노래방기기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캠프파이어에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싶다면 '스마트 가라오케'가 도움이 된다.

스마트 가라오케는 평소 즐겨 듣던 MP3의 음성을 없애주고 MR처럼 만들어주는 휴대용 IT기기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재생만 시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와 연결하면 야외에서 큰 사운드로 즐길 수 있으며, 태블릿PC에 무료 오디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신의 목소리 키에 맞춰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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