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김치냉장고 CF 모델 김준현 발탁…'김치톡톡' 영상 공개
LG전자가 인기 개그맨 김준현을 디오스 김치냉장고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마이크로 사이트(http://김치톡톡.com)를 통해 '김준현의 김치톡톡'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네가지' 속 김준현의 캐릭터를 살려 세상의 평범한 김치 맛에 딴지를 걸며 '김치 맛'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도발적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이자 매일 먹는 김치가 사실은 그 맛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김준현이 직접 명인들과 만나 진정한 김치 맛에 대해 소개한 것.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서 김준현은 '내가 아무리 뚱뚱하다고 해도 대한민국 대표음식이자 매일 먹는 김치를 아무 김치나 먹고 그러지 않는다'며 버럭한다. 이어서 자신이 직접 명인들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최고의 맛, '톡 쏘는 김치'를 소개한다. 특히 김치명인 강순의 여사와 만난 영상에서는 실제로 김치를 먹으면서 특유의 다채로운 표정으로 '톡 쏘는 맛'을 실감나게 살려냈다.
LG 전자는 이번 영상으로 김치 맛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뿐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한다. 강순의 여사가 김준현의 배를 푸근하게 만지며 '여기 뭐 들었댜'라고 묻자 '이것 저것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겼다. 실제로 이 장면은 강순의 여사의 즉석 애드리브로, 강 여사의 돌발 행동과 멘트가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 유지태가 출연한 남성화장품 CF를 패러디한 인터뷰 버전 영상에서 김준현은 '7포기 먹을 때 까지는 몰랐다. 14포기의 김치를 맛본 뒤에야 진정한 김치의 맛, 바로 '톡 쏘는 맛을 깨닫게 되었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LG전자는 9월 중에 김치냉장고의 새로운 모델 김준현이 디오스의 기존 모델인 김태희와 함께 출연하는 TVCF도 온에어 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준현씨가 공감 가는 개그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만큼 '김치 맛'에 대해서도 가장 당당하고 호소력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김치냉장고의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며, "실제로 '톡 쏘는 김치 맛'을 개그맨 특유의 끼와 재치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호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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