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등록은 치킨집·주문은 중국집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배달코리아(대표 장순경)는 지난 세 달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이 배달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은 중국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달코리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피자와 치킨, 한식, 중식, 분식 등의 카테고리에 등록되어있는 약 9만여 배달 음식점 중 치킨 업체의 비중은 34.4%로 1위, 중식은 19.3%로 2위로 나타났으나 배달코리아 앱을 통한 주문수에서는 상위 10개의 업체 중 9곳이 중식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문건수 기준으로 1위~50위 사이에서는 중식업체가 24개로 48%를 차지하였고 한식 분식이 13개 업체(26%), 치킨이 11개 업체(22%), 피자가 2개 업체(4%)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조회수 측면에서는 상위 10개 업체 중 5개가 중식 업체였고 한식 업체가 2개, 일식과 양식, 분식이 각각 1로 다양했으나 실제 주문에서는 중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식에 이어 인기 있는 배달 음식은 한식으로 50개 업체 중 13개 업체가 차지해 한식에 대한 배달 앱 사용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배달코리아를 통한 음식점 조회수 및 주문수, 기간: 2012.06.01~2012.08.31 (자료제공:배달코리아)
배달코리아 장순경 대표는 "음식점 조회수 1위 업체인 토담이 실제 주문수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조회수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호화연이나 다빈 등은 실제 주문수에서 10위안에 들었다"며, "배달 앱 이용자들의 사용 행태를 분석해보면 주문을 하는 순간에는 그래도 익숙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앱리케이션 마켓에 등록되어있는 배달 앱의 수는 약 30여 건에 달하고 대표업체로는 배달코리아, 배달의 민족, 배달통 등이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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