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독일 포토키나 참가…X-E1·XF1 등 세계인 이목 집중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 www.fujifilm-korea.co.kr)는 이달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12 포토키나(Photokina) 박람회에 참가, 하반기 주력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컨셉존을 운영해 세계인들의 이목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키나 2012에서 특히 주목을 끈 후지필름 신제품은 바로 올 11월 소비자 대상으로 전격 출시될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E1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F1 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X-E1은 후지필름의 첫번째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의 계보를 잇게 될 차기 기대작으로, 실버와 블랙이 조화를 이룬 투톤과 올블랙 두 종을 선보였다. X-E1은 1630만 화소, APS-C 사이즈의 X-Trans CMOS 센서로 인한 고화질 이미지, 236만 화소의 선명한 OLED 전자식 뷰파인더, XF 후지논 렌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주는 독자적인 X 마운트, 업그레이드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통한 풍부한 색감 연출, 풀 HD 동영상 촬영, 외장마이크단자, 직관적인 다이얼 배치 등이 특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후지필름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E1
고급스러운 가죽 재질 바디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XF1은 포토키나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고 후지필름측은 설명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와 블랙, 레드, 브라운의 3가지 색상이 가볍고 견고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플랫(flat) 디자인'을 기본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특히, F1.8의 밝은 렌즈와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수동 4X 줌 렌즈, 1200만 화소의 2/3인치 대형 EXR CMOS센서를 탑재해 외관은 슬림하면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후지필름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F1
후지필름 부스는 각종 카메라 경쟁사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위치를 확보, 삼성, 소니 등이 위치한 4홀의 가장 전면에 웅장하게 배치되어 포토키나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번 2012 포토키나 후지필름 부스의 컨셉은 'Photography. Unlimited'로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첨단 기술력을 중심으로 오직 '사진'에 있어 흥미롭고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앞으로도 끊임없이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후지필름의 X 시리즈 존에서는 X 브랜드 제품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후지필름 X 브랜드로 직접 촬영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작품을 가로 1.8m, 세로 2.7m의 크기로 출력해 후지필름 갤러리 방문객들에게 뛰어난 색감과 고화질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이밖에, 후지필름은 각 부문별 사진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채로운 존도 눈에 띈다. 새롭게 선보이는 XF18-55mm, XF 14mm 광각 렌즈를 포함한 후지논 XF 렌즈존, 방송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문가급 렌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송영상 후지논 렌즈존, 그리고 파인픽스, 포토북 등 사진인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후지제록스 등의 존을 운영하고 있다.
▲ 후지필름의 X 시리즈 진열관
이번 2012 포토키나에 참여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의 임훈 부사장은 "2012 포토키나는 후지필름이 새롭게 X 시리즈를 출시한 후 처음으로 소비자 및 전문가들 에게 본격적인 디지털카메라 사업 진출에 대한 포부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X-E1과 XF1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에 따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만큼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후지필름의 본격적인 약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토키나는 1950년 이후 독일 퀼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기재 전시회로, 올해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성대히 개최된다. 포토키나 관계자 측은 올해 2012년의 경우 총 45개국에서 1251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도 165개국에 걸쳐 18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제적 위상의 대규모 박람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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