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게임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게임솔루션 '이지클로스(ezCloth 2013)'의 튜토리얼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프엑스기어의 이지클로스 튜토리얼 강의는 한국게임학회의 추천으로 기획됐다. 한국게임학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지클로스의 캐릭터 의상 제작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할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번 튜토리얼 강의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 PC 상에서 이지클로스가 구동되는 장면
 

이지클로스는 게임 캐릭터의 의상 제작에 특화된 툴로써 게임제작 시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캐릭터의 의상이 하나 추가되면 동작 하나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하므로 보통 700여 개의 애니메이션을 수작업으로 제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지클로스의 기술을 적용하면 캐릭터 뼈대의 동작에 따라 의상도 자연스럽게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일이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만들 필요가 없어 인력과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 적용돼 캐릭터 의상 제작 시간을 5배 이상 단축시켜 엔씨소프트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게임학술대회는 전 세계 게임인들의 행사인 지스타2012 기간 중 개최되어 산업계와 학계의 만남의 장이 자연스레 이루어져 보다 활발하게 학술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회 참석과 관련해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기술이사(CTO)는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지스타2012 기간 중에 열리는 만큼 학계와 업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에프엑스기어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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