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끊임없이 유입되는 대량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분석,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SAS 데이터플럭스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 엔진(SAS? DataFlux? Event Stream Processing Engine, 이하 SAS 데이터플럭스 ESP 엔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금융권 리스크 관리, 사기 방지 등 대규모의 실시간 업무 처리에 이상적이다.
SAS 데이터플럭스 ESP 엔진은 진행 상태에 있는 대규모의 이벤트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중요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효율적인 복합 이벤트 프로세싱(CEP, Complex Event Processing) 기술을 채용했다. 이 솔루션은 정형, 비정형 데이터들에 대한 관계분석, 절차적 분석 그리고 패턴 매칭(Pattern-matching) 분석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첨단 설계 기술을 적용한 임베디드 서비스 형태로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많은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에 대하여 보다 빠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데이터를 저장한 후 분석하는 기존 방식은 인사이트 확보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기 어려웠다. 이에 실제 어떠한 대응을 하기까지의 프로세스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SAS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적시에 신속히 중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번 SAS 솔루션은 'SAS 정보 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제품군 중 하나로 대규모 배포를 위한 그리드 기반의 분산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SAS의 아키텍처로 탁월한 처리 능력뿐만 아니라, 특정 프로세서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작업이 백업 프로세서로 매끄럽게 전환되는 '핫 페일-오버(Hot Fail-Over)' 기능도 지원한다.
SAS의 짐 데이비스 부회장은 "조직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의사결정 체계에 분석 기술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델링해야 하는데, 기존 기술은 단순히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이라며, "SAS 데이터플럭스 ESP 엔진을 활용하면 빠른 속도로 유입되는 빅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의사결정자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바젤 III(Basel III)'와 '도드-프랭크(Dodd-Frank)' 등의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글로벌 은행과 자산 투자사들에게 유용하며, 리스크 분석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내외부 데이터 스트림의 지속적인 통합과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데이터 세트에는 '블룸버그(Bloomberg)',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 '픽스(FIX)', 'NYSE테크놀로지스(NYSE Technologies)', '국제데이터회사(International Data Corp)' 등과 같은 시장 데이터 피드가 포함된다.
또한, 최신 버전의 'SAS 하이퍼포먼스 리스크(High-Performance Risk)' 솔루션과도 통합되어 제공 가능하며, 시장, 신용, 유동성 리스크 등 복잡한 대형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속한 평가가 인메모리 환경에서 이뤄지고, 인터랙티브 방식의 스트레스 테스트 기능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자산 투자사와 거래 기관들은 모든 포트폴리오 및 거래 상대방과 관련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금융리서치회사인 TABB 그룹의 래리 탭 회장은 "대기 시간이 짧은 고속 스트리밍 데이터로부터 리스크 평가, 감사 및 신규 거래 전략 등과 같은 심층 예측 분석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본다"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위험 노출, 유동성, 자본 이동 등을 거래 당일에 모니터링 해야 하는 기업들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무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