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Razer)는 자사의 대표 게이밍 마우스 데스에더(DeathAdder)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레이저 데스에더 20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6년 첫 출시한 레이저 데스에더 게이밍 마우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정밀한 컨트롤이 자랑인 레이저의 대표 게이밍 마우스로 각종 게임리그에서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0순위 마우스로 손꼽히며 전세계 베스트셀로 자리잡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새롭게 출시된 레이저 데스에더 2013은 광센서가 3.5G에서 최신 4G 적외선 센서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6400dpi 해상도를 제공해 광센서만의 트래킹감과 레이저 센서의 기계적 느낌을 모두 구현, 향상된 기능과 정밀한 컨트롤이 특징이다.

기존 레이저 데스에더 게이밍 마우스의 상징적인 인체공학적 오른손 맞춤 디자인은 유지하고 특수 고무재질의 내장 측면패드를 장착해 컨트롤감과 그립감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레이저 데스에더 2013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시냅스 2.0과의 호환을 지원, 자동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설정과 프로필을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 사용자 설정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게이밍 마우스와 원격 서버를 동기화 해 드라이버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 데스에더 2013은 5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하이퍼리스폰스 버튼, 1ms당 1000 Hz 울트라폴링 반응속도, 온 더 플라이(On-The-Fly) 감도 조절 기능 지원, 상시 전원연결(Always-On mode) 기능 지원, 초당 200인치, 50G 가속 가능과 금도금 USB 커넥터 및 2.13m 꼬임방지 경량 섬유 케이블이 적용되었으며, 무게는 105g 이다.

로버트 '레이저가이' 크라코프 레이저 사장은 "문제가 없는 제품을 수정할 필요는 없었다"며, "기존 데스에더의 장점들을 더욱 증폭시키고 최적화 하는데 집중했으며, 차세대 기술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도입해 더욱더 완벽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레이저 데스에더 2013의 가격은 79,800 원으로 현재 razerzone.com을 비롯해 전세계 판매에 들어갔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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