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많지 않은데 작은 글씨를 보고 있으면 어지로움을 느껴 얼마전까지 갤럭시탭을 전화기 용도로 사용했다. (한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지금은 휴대성의 부담과 전화 통화의 불편함 때문에 작은 스마트폰 으로 교체했는데 눈이 아파 가급적이면 전화기 본연의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필자와 같은 이유로 유저들이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PC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사용성에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컨텐츠를 소비만 할 뿐 생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가격도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무척 많다. (IOS 나 안드로이드 OS 의 경우 자체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일반적인 PC 환경과 컨텐츠 공유가 쉽지 않은 분명한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ATIV 스마트PC 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일반 모델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MS 의 차세대 OS인 윈도우 8을 기본 지원해 터치스크린의 장점과 윈도우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보드 독을 이용해 컨텐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키보드와 본체가 분리되는 형태로 모바일리티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만족스런 사용성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큰 기대는 없다. 단, 최적화에 따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를 세심히 살펴보고자 한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키보드 독, 전원 어댑터 & 케이블, 퀵매뉴얼을 기본 제공하며 S펜 및 여분의 펜촉, 펜촉 집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304 x 189.4 x 9.9 mm 의 크기와 744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휴대성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11.6형의 대화면을 지원 함에도 무게가 744g 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두께도 1Cm를 넘지 않는다. 물론 스마트폰 처럼 주머니에 넣고나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은 힘들지만 일반 서류가방 등에 손쉽게 보관해 이동할 수 있어 이동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FULL 윈도우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IOS 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태블릿 PC와 큰 차이가 없다. 활용성을 생각하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대부분의 태블릿 PC와 마찬가지로 심플함을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 III 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페블 블루 컬러를 지원해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하이그로시 코팅과 헤어라인 적용으로 세련된 멋을 강조했다. (입이 벌어질 만큼 디자인 적 만족감이 크지는 않았지만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심플함이 무척 마음에 든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82% 더 밝은 400nit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사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으며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자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조도 센서도 내장되어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준다.) 1366 x 768 해상도 지원으로 PC환경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멀티터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본 제공되는 터치펜도 인식해 활용성을 높였다. @ 흠잡을 때 없는 디스플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FULL HD를 지원하는 스마트PC PRO 와 달리 성능의 한계 때문에 HD 해상도를 지원하긴 하지만 PLS 패널을 적용해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리라 자신한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조도 센서 및 카메라 동작 표시등이 지원되며 200만 화소의 웹카메라 지원으로 간편하게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별도의 스피커 연결없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윈도우즈 UI 로 이동할 수 있는 홈 버튼도 중앙에 설치되어 있다.
스마트PC는 가속 센서, 방향 센서, 중력 센서 등을 지원해 기기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디스플레이의 방향이 전환된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화면을 전환해 즐길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64GB eMMC 낸드 플래시 뿐만 아니라 MicroSD 슬롯이 지원되어 손쉽게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태블릿 PC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윈도우 OS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경우 64GB 에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별도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USB 단자가 설치되어 각종 외부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마이크를 지원 하는 것이 눈에 띄며 전원 및 화면고정 버튼 (버튼을 누르면 기기를 기울여도 화면이 전환되지 않는다.), 마이크와 이이폰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Dock 과의 연결을 위한 전용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홀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 측면에 설치된 홀은 별도의 커버를 지원한다.) 또한 기기 충전을 위한 전원 단자도 측면에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볼륭조절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간편하게 디지털 A/V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MicroHDMI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 HDMI 뿐만 아니라 별도로 판매되는 VGA 젠더를 구입해 연결하면 D-SUB 도 사용할 수 있어 구형 모니터나 프로젝터 등과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 중앙에 800만 화소의 웹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플래시 까지 지원되어 실내나 야간에도 불편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의 경우 스마트PC PRO 보다 스마트PC 의 스펙이 뛰어나다.) 또한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별도로 전원 어댑터를 휴대하지 않고도 장시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윈도우 OS 기반 태블릿 PC 와 달리 통풍구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PC 는 펜리스 방식을 지원해 저전력 저발열에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정숙을 요하는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완벽한 사용성을 보장한는 모델이다.)
@ 전원 옵션을 삼성 최적 모드로 설정하고 (밝기 : 50%, 키보드독 분리, 무선랜, 블루투스 OFF) 무한 슬라이드 쇼를 실행 했는데 13시간 23분 동안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노트북 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모델로 외부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유저들에게 100%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핑거터치 기반의 타 제조사 모델들과 달리 삼성의 스마트폰, 태블릿 PC는 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PC 또한 S펜을 기본 지원하며 타블렛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와콤의 기술이 적용되어 디테일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1,024 단계의 와콤 디지타이져 감압을 지원하고 있다. 종이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독의 모습으로 상단에 연결 단자 및 기기와 분리 버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넓은 키피치를 제공해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태블릿 PC와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낮은 키압과 톡톡 튀는 경쾌한 키감으로 손가락의 부담도 없었다.
다양한 펑션키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하단에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전원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외부에서 별도의 마우스 없이도 기기를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키보드 독을 장착하게 되면 일반 노트북과 같은 활용성을 보장한다.)
키보드 독 양 측면에는 사진과 같이 USB 단자가 지원되어 다양한 외부 기기를 불편없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 공급을 위한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키보드 독 내부에 무게추 역할을 하는 철판이 적용되어 스마트PC 를 장착 했을 때 무게 중심이 위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다양한 사용 설명서 및 전원 어댑터 & 케이블, 여분의 펜 촉, 펜촉 분리를 위한 펜촉 집개 등을 지원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상당히 복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텔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용으로 제작된 메드필드를 기반으로 듀얼코어 적용 및 GPU를 강화한 태블릿 PC전용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 Z2760 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해 4스레드로 동작한다.) 2GB 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랜, 다양한 센서, 고화질 웹카메라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PC 는 터치에 최적화 된 윈도우8을 정식 지원하는 제품으로 기기를 부팅하게 되면 데스크탑 화면이 표시되는 기존 모델들과 달리 윈도우즈 UI 가 먼저 표시되어 터치 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MS 의 기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적용한 다양한 앱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비슷한 사용자 환경으로 적응에 문제가 없었던 기존 OS 와 달리 윈도우 8은 시작 버튼을 없애고 윈도우즈 UI를 적용해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필자도 처음 윈도우 8을 접했을 때에는 상당히 짜증이 났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며 단축키 및 기본 기능을 익히고 난 후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 처음 기기를 사용할 때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유저들은 3가지 단축키만 기억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홈+D : 데스크탑 모드, 홈+Q : 검색 모드, 홈+C : 참메뉴 활성화)
기본 제공되는 S노트를 실행한 모습으로 S펜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직접 사진을 붙이고 펜으로 글을 쓴 모습으로 키보드 독의 도움 없이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연필로 종이에 쓰는 것만큼의 사실감은 주지 못하지만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펜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메모용으로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의 홈+C를 누르거나 오른쪽 끝에서 손가락으로 살짝 드래그 해 주면 사진과 같이 참메뉴가 활성화 되어 프로그램 검색 및 공유,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에서는 제어판 사용 및 무선랜, 볼륨, 전원 콘트롤이 가능하며 PC 설정을 통해 윈도우 8 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Fn+F1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 되는 Settings 의 실행 모습으로 네트워크 및 디스플레이, 터치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2.5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윈도우 7 OS 제품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주었다. SSD가 적용되지 않고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수준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 대기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2초 이내에 홀드 화면이 활성화 된다. 기존 태블릿 PC처럼 빠른 조작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전면과 후면에 설치된 카메라의 화질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화사함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노이즈가 적고 채도저하 현상도 미미해 웹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화질을 보여 주었다.
테스트를 진행한 일주일 내내 다양한 USB 장치를 연결하고 윈도우7 에서 정상작동 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 했는데 호환성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윈도우 8 이 윈도우 7 에 윈도우즈 UI를 적용한 OS 이기 때문에 호환성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것 같다. XP 에서 비스타나 7 으로 넘어갈 때 발생했던 호환성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단, 테스트를 위해 설치했던 카트라이더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게임사에서 조만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호환성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스마트PC 에 전송하고자 할 때 더 이상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특히 블루투스 V4.0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MS 의 최신 블루투스 키보드 & 마우스의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두 기기 모두 완벽하게 인식 했을 뿐만 아니라 멀티 페어링시 버벅임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제품들의 경우 멀티페어링을 사용하면 기기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원할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 시중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기기는 윈도우 OS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사용할 경우 호환성을 반드시 따져야 한다. 그에 반해 윈도우8 기반의 스마트PC 의 경우 호환성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1080p 동영상 뿐만 아니라 60프레임으로 제작된 1080p 동영상도 버벅임 없이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넷북에서는 절대 정상적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런 부분 중 하나였다.) @ 테스트는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별도의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사용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직접 촬영한 고해상도의 원본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르게 재생될 뿐만 아니라 멀티터치를 이용해 확대/축소를 했을 때 버벅임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스마트PC 는 간편하게 디지털 A/V 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MicroHDMI 단자를 지원한다. TV와 기기를 연결하는 순간 오토 미러링이 실행되며 (다소 딜레이가 있는 윈도우 7 OS 탑재 모델과 달리 연결즉시 화면이 표시되었다.) 홈+P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디스플레이의 복제, 확장 모드를 지정할 수 있었다.
HDMI 연결 후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일부 안드로이드 OS 탑재 디빅스 플레이어의 경우 느린 속도 때문에 원할한 웹서핑이나 앱 사용에 불편이 따르곤 했다. 하지만 스마트 PC는 쾌적한 속도로 불편없는 사용성을 보장할 것이다.)
포토샵 CS2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쾌적함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원본 JPG 사진을 편집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크고 해상도도 적당한 제품으로 사진편집 용도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안드로이드나 IOS 와 달리 플래시가 완벽하게 재생되었으며 ActiveX 설치가 가능해 각종 쇼핑몰이나 뱅킹 등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윈도우 8을 탑재한 모델들의 가장 큰 매리트 중 하나이다.) 또한 모바일 화면으로 인터넷을 즐겨야 하는 몇몇 태블릿PC와 달리 높은 해상도로 풀 화면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대/축소 시 버벅임이 전혀 없어 쾌적한 웹서핑이 가능했다. @ 소프트 키보드가 지원되며 S펜 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웹서핑을 즐길때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업무용으로 활용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전용 뷰어가 설치되어 프리젠테이션에 많이 활용되는 PDF 파일을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오피스나 한글 등을 임의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HDMI, D-SUB 젠더 등을 이용해 프로젝터 와도 간편하게 연결해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시중에 출시된 태블릿 PC의 경우 자체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긴 하지만 타이핑도 불편하고 일반 PC와 호환성도 상당히 떨어진다. 그에 반해 스마트PC는 키보드 독을 지원하고 일반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환성 같은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코어 로만 따지면 기존에 테스트 했던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넷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 기존 아톰 프로세서 내장 제품들과는 체감성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신기술이 적용되고 최적화가 잘 되어있어 훨씬 부드럽게 쾌적한 환경을 구현한 모델이다. 물론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오피스나 멀티미디어 용도로는 충분한 활용성을 보장할 것이다.
3DMARK05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낮은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PC용 3D 게임을 즐기기 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같이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 스토어에서 유/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태블릿 PC와 그래픽 성능을 비교하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삼성 ATIV 스마트PC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리뷰를 진행한 스마트PC 는 분명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노트북 특유의 활용성과 태블릿PC 의 이동성,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주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목적으로 기기를 사용한다면 갤럭시 노트 10.1을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최적화라 말씀드리고 싶다.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상당한 편견을 가지고 테스트를 시작 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예상을 비웃듯 쾌적한 체감성능을 보여주는 것에 무척 놀랐다. (FULL HD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웹서핑,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다.) @ 단순히 스펙만 보고 제품을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태블릿 PC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제품이다. (아톰 프로세서가 노트북, 데스크탑 CPU와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일뿐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에서 사용되는 AP 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터치감이 무척 매력적이었으며 긴 배터리 재생시간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펜리스 방식으로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장시간 사용해도 바닥면이 뜨거워지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100%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별도로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다소 높은 가격으로 출시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윈도우8 기반의 태블릿 PC 시장을 키우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했는데 고사양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에 출시되어 구입을 망설이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예상된다.)
기존 태블릿 PC를 뛰어넘는 성능과 뛰어난 호환성,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스트래스 없이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모바일리티를 보장하고 노트북과 같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삼성전자로부터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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