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아동들을 위해 시민들이 목도리를 만드는 기부 축제의 현장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대표 김진식, www.ustream.tv/)은 오는 28일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목도리 캠페인' 현장을 '머플러두(mufflerDo)' 채널(www.ustream.tv/channel/mufflerdo)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와 주식회사 레디두가 주최한 이번 기부 캠페인은 청계천광장에 설치한 바람개비 구조물이 풍력과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작동되면 목도리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유스트림은 바람개비 앞쪽에 고정 카메라를 설치, 청계천광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바람개비 기계를 직접 작동시켜 목도리를 만드는 모습을 24시간 실시간 중계한다.
목도리 제조에 필요한 털실은 네티즌의 기부로 제공된다. 캠페인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ufflerDo)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트위터 계정(twitter.com/MufflerDo)의 트윗을 리트윗, 공유 하면 목도리를 짜는 데 필요한 털실이 늘어난다. 소셜펀딩 사이트(bitly.com/muffler_funding)를 통해서도 실을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 후원자가 SNS를 통해 목도리 재료인 실을 기부하면 오프라인 후원자가 거리에서 실제 목도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목도리'를 완성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거리 모금 캠페인이 아닌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확산되고 진행되는 참여형 기부 행사다. 시민들과 네티즌이 만든 목도리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소외아동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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