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가 Xbox 360 게이머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Xbox 360 전용 레이저 세이버투스 컨트롤러'를 출시한다.

Xbox 360 전용 컨트롤러인 레이저 세이버투스는 총 6개의 버튼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러 하단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버튼이 2쌍 그리고 어깨 부분에는 2개의 추가적인 다기능버튼이 장착되어 원하는 버튼구조를 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러의 설정을 바꿀 수 있는 OLED 화면도 장착되어 있다. 사용자는 다기능버튼(Multi-Function Button: MFB)을 재구성하고 아날로그 스틱의 감도를 조절한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으며 지정한 설정은 OLED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러의 맞춤설정 이외에도, 본체의 모든 버튼의 기능을 인체공학적으로 위치된 다기능버튼에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세이버투스는 손의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하게 하여 피로를 덜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신속정확하고 편안하게 상대방과 맞설 수 있게 해준다고 레이저측은 전했다.

레이저 세이버투스 컨트롤러는 엄선된 재료로 구성된 버튼, 트리거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에서부터 엄격한 품질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레이저 세이버투스는 본체와의 확실한 연결을 책임지는 가볍고 탈부착이 가능한 케이블이 포함되었으며 사용자가 세이버투스 컨트롤러와 섬유 코팅된 케이블을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휴대케이스가 제공된다.

레이저 세이버투스 컨트롤러는 e스포츠 프로게임단 및 프로게이머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세계적인 프로게임단인 팀엡실론(Team Epsilon), 퀀틱게이밍(Quantic Gaming), 팀프라퍼시(Team Prophecy)가 컨트롤러의 검증절차에 관여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레이저 세이버투스를 직접 사용하여 다가오는 토너먼트를 준비하였다.

민-리앙 탄 (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작년에 출시된 레이저 온자(Onza) 컨트롤러가 게이머들에게 단순 경쟁적 우위를 제공하였다면 이번 세이버투스 컨트롤러는 한 단계 더 발전되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경쟁적 우위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레이저 세이버투스는 우월한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을 기본으로 재구성 가능한 다기능버튼과 OLED 화면이 장착된 결정체로 타 컨트롤러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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