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웹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대표 황도연, www.obigo.com)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CES) 2013에서 스마트TV 얼라이언스(STA, Smart TV Alliance, www.smarttv-alliance.org/) 멤버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비고는 웹 브라우저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으로서 멤버 스피치, 개발자 컨퍼런스, 패널 토론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2012년 6월 LG전자, TP비전, 도시바 등 스마트TV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퀄컴 등 칩셋 제조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광고 솔루션 제공업체 등 스마트TV 관련 전문 지식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들이 참여해 공식 출범한 글로벌 컨소시엄이다. 스마트TV 플랫폼 개발 시간 단축과 수준 높은 앱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는 파나소닉(Panasonic), ABOX42, IBM 등 6개의 새로운 참여 업체가 추가됐다.
▲ 오비고 스마트TV 얼라이언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특히 올해 CES 2013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로 스마트TV가 손꼽히는 만큼,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역할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스마트TV를 출시하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향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널리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경우 기존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입증되었듯이 하드웨어가 아닌 콘텐츠나 소프트웨어에서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고, 앱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이와 같은 트렌드에 대비해 SDK를 제공하고 우수한 개발자와 회원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오비고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 내 유일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프레스 세션과 개발자 컨퍼런스, 패널 토론 등에 참여한다. 특히 프레스 세션에서는 오비고 황도연 대표가 직접 스마트TV 업계에서의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역할 및 향후 스마트TV 얼라이언스에 기대하는 바를 스피치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오비고가 단독으로 STA SDK 를 통해 실제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앱 개발에 직접 참여한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하고, 개발자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개발자 컨퍼런스는 CES 기간 중 오는 1월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SDK로 개발한 앱을 시연하고, 기술 관련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HTML5 솔루션 선도기업의 눈으로 본 SDK 개선점은 물론 스마트TV 앱 개발에 대한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발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에서는 LG전자, TP비전, 도시바, 파나소닉과 함께 스마트TV 얼라이언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추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도 마련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는 웹 표준언어인 HTML5 전문기업으로서 디바이스 간에 제한이 없는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유일한 개발 업체로서 ‘한번 개발하면 어디서나 구동되는(Build once, run everywhere)’ 스마트TV용 웹 앱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고는 지난 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2’에서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멤버로 참여해 유럽 및 전 세계 콘텐츠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개발된 스마트TV용 웹 앱을 선보인 바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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