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임기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취임식이 2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국 현지 정부 기관 및 주요 언론이 전하는 취임식 생중계를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대표 김진식, www.ustream.tv/)은 미국 주요 정부 기관 및 언론의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방송을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실시간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메인 페이지에 마련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코너에 접속하거나 유스트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각 정부 기관, 언론사 공식 채널에 방문하면 된다.
▲ 사진제공 : 유스트림
유스트림은 국내 시간 기준 21일 밤 11시 CBS 뉴스 채널을 시작으로 백악관, 미국 국무부 등 정부 기관 채널과 월스트리트저널, Newseum, POLITICO 등 유력 언론 채널, League of Young Voters 채널 의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방송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각 채널 편성 스케줄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미국 유스트림 스페셜 페이지(www.ustream.tv/blog/2013/01/18/inauguration-central-on-ustre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국민, 우리 미래(our people, our future)'라는 주제로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이번 취임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과 당파를 뛰어넘어 '하나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메시지를 취임사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취임 선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국가는 팝가수 비욘세가 부른다. 연설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의사당에서부터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까지 약 2.7㎞에 이르는 길을 리무진을 타고 퍼레이드를 벌인다. 취임식 관련 이 모든 과정은 유스트림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유스트림코리아 소병택 본부장은 "실시간 중계가 전 세계적으로 가능한 유스트림의 생중계 기술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까지 국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유스트림은 지난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각각 치러진 대선 관련 후보 TV 토론회, 개표 방송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양국의 대통령 선거 전 과정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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