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세대 인텔 프로세서 코어 i5와 i3를 탑재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버튼 하나로 태블릿에서 고성능 울트라북으로 변형이 가능한 '탭북 Z160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아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H160 출시에 이어 코어 i5, i3를 탑재해 성능을 높인 이번 신제품 제품출시로 다양한 성능의 탭북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탭북 Z160은 평소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 문서 작성과 같은 생산성의 업무가 필요시 측면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노출, 노트북과 같이 타이핑을 할 수 있는 등 태블릿과 울트라북을 하나로 구현한 제품이다.

탭북 Z160은 키보드를 내장했음에도 1.25Kg의 가벼운 무게와 19.4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외부에서의 장시간 사용을 감안해 최대 6.4시간 사용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180g의 초경량 어댑터를 적용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키보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LCD 터치와 키보드 사용이 가능해 키보드 착탈식의 컨버터블 울트라북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터치펜'을 이용하면 보다 정교한 그래픽 작업 등도 가능하다.

특히, LG만의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178도 광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밝고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표준 USB 와 표준 HDMI 포트를 갖춰 별도의 연결장치(젠더)가 필요 없는 등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으로 저장 장치도 추가 확장할 수 있다. 기본 저장 장치는 SSD 120GB가 탑재되어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이동성과 편의성을 만족시킨 H160에이어 성능까지 높인 Z160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다양한 제품으로 컨버터블PC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탭북 Z160 시리즈는 3세대 인텔 코어 i5 3337U 프로세서를 탑재한 Z160-GH5WK 모델과 3세대 인텔 코어 i3 3271U 프로세서를 탑재한 Z160-GH30K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159만 원과 139.9만 원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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