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오는 3월 10부터 13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2013 트레이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선발한 7개의 참가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참가비 및 체류비 등을 지원받고, 모바일게임 '팔라독'으로 유명한 게임회사 페이즈캣을 비롯한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과 함께 SCSW2013에 참여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창업의 지원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작년 5월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이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이번 SXSW2013 트레이드쇼에 한국벤처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SXSW2013 트레이드쇼에서 3D 아바타 가상피팅 시스템 에프엑스아바타(FXAvatar 2013)와 영상콘텐츠에서 얼굴을 교체할 수 있는 페이스오프(Face-off)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프엑스아바타는 2D 얼굴 사진으로 고품질의 3D 아바타를 즉시 생성하여 가상으로 의상을 착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년 2012녹색기술포럼과 월드IT쇼에 소개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될 페이스오프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과 교체하여 본인이 직접 영화에 출연한 듯한 효과를 주는 기술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노브레인, 갤럭시익스프레스 등 인디밴드들이 SXSW 음악 콘텐츠 부문에 참여해 왔으나, 국내기업이 공식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에프엑스기어는 지속적인 해외 전시박람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로 국내에는 음악축제로만 알려졌으나 영상·디지털 및 인터랙티브 산업분야의 컨퍼런스로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SXSW의 트레이드쇼는 매년 600여 개 업체와 6만 5천여 투자자 및 언론이 찾는 주요행사이며, 트위터·포스퀘어·핀터레스트 등 모바일 서비스들도 SXSW에서 주목을 받고 전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