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4월 6일(토), 7일(일) 양일간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특설 체험무대로 꾸미고 초대형 3D 체험 이벤트 등 3D와 고화질을 앞세운 'LG 시네마3D 월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작년 5만 명, 지난해 6만 8천 명을 동원하며 명성을 키워가고 있는 이 행사에 올해 7만 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LG전자측은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를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시네마3D 스마트TV, 울트라HD TV, 올레드 TV, IPS 패널 탑재 PC 및 스마트폰 등 총 540여 개의 제품으로 3D와 고화질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00여 개 제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2~3층에도 체험존을 마련해 규모를 확대한다. 이 체험존에는 시네마3D 안경을 비치하고 포켓포토와 전략 스마트폰을 전시하고, 시네마3D 안경은 지난해 대비 1만 개 늘어난 4만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LG전자는 콘텐츠 장르별로 체험존을 구성해 시네마3D로 구현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한 데 모을 예정이다.
'올레드/울트라HD TV존'에서 84형 울트라HD TV를 통해 '주먹왕 랄프', '메리다와 마법의 숲'등 디즈니(Disney) 및 디즈니픽사(DisneyPixar)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3D로 상영한다. 이를 통해 3D와 초고화질이 만드는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휴사들의 인기캐릭터 모양을 한 시네마3D 안경도 제공하며, '꿈의 화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55형 올레드TV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3D 게임존'에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II: 군단의 심장,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 헤일로4, CJ 넷마블의 하운즈 등 최신 3D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전용리모컨인 매직리모컨으로 즐기는 LG 시네마3D 스마트TV 전용의 3D 게임도 다수 선보인다.
'키즈존'에서는 뽀로로, 아가월드, 흥부와 놀부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3D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서는 55형 49대로 만든 LG 디지털 사이니지 385형 3D 비디오월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D 애니메이션 뽀로로, 비트파티 상영은 물론 프로게이머 특별전을 3D로 생중계해 수천 명이 동시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으로 프로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는 모습은 온게임넷에서도 중계된다.
행사 첫 날 씨스타, 둘째 날 소녀시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LG전자는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3D 뽀로로 씽어롱 쇼'(Sing Along Show) 및 탭북을 활용한 이색 퀴즈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 입장이며, LG 시네마3D 월드페스티벌 홈페이지(www.lgcinema3d.co.kr)에서 우선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우선입장권 소지자는 본인이 지정한 시간에 대기시간 없이 입장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이미 두 차례의 3D 월드 페스티벌을 통해 독보적인 3D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3D도 화질도 LG전자가 세계최고임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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