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영상기기 전문 제조사 코비전자(www.cobykorea.com)는 유아용 캐릭터 업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영·유아 음향 기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비전자는 지난해 9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뚜바뚜바 눈보리'의 주인공 캐릭터 '눈보리'의 제작사인 대원미디어㈜와 업무 제휴를 맺고 '눈보리 MP-CD271' 포터블 CD플레이어를 출시한 바 있다.
영·유아용 콘텐츠의 대부분이 CD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코비전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눈보리' 캐릭터가 그려진 CD플레이어를 출시, 당시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에는 대원미디어㈜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애니메이션 '곤(GON)'의 캐릭터 라이선스 제휴를 통해 이를 상품화한 'GON 포터블 CD플레이어(가칭)'를 출시 준비 중이다.
코비전자 디지털사업팀의 김종준 팀장은 "COBY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본사의 마케팅을 답습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국내 실정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찾다가 영·유아 CD플레이어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공략하는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접목하기로 결정하였"라고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토종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고, 대원미디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탄생시킨 첫 번째 상품이 '눈보리 MP-CD271'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곤(GON)의 캐릭터가 그려진 신제품도 출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캐릭터 라이선싱을 통해 유아용 포터블 CD플레이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비전자의 GON 포터블 CD플레이어는 빠르면 2013년 2/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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