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신곡 발표 콘서트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장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팬들도 어디서나 손바닥 안에서 생생한 화질로 싸이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코리아(대표 김진식, www.ustream.tv/)는 오는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의 신곡 공개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싸이 콘서트 생중계를 보려면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스트림 '싸이 콘서트 해프닝 전용 채널(www.ustream.tv/officialpsy)'에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 웹으로 유스트림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유스트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시청할 수도 있다.
한편, 유스트림은 13일 하루 동안 홈페이지 메인에 싸이 관련 동영상을 모아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싸이 콘서트 테마로 장식된 해당 코너에는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시청 공연을 비롯해 싸이가 선보인 다양한 생중계와 동영상이 마련돼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 그의 발자취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MTV 등 유스트림에 채널을 개설한 해외 유수 방송이 싸이를 인터뷰한 영상도 게재해 그간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활동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화면 우측에 위치한 소셜스트림 기능을 이용할 경우 콘서트 시청과 더불어 동시 접속 중인 네티즌끼리 실시간으로 이야기하며 감상평을 공유할 수 있어 보는 재미에 채팅하는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싸이의 서울 광장 공연을 생중계한 유스트림 채널에 한 때 최고 13만 5,000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 것을 감안 할 때 이번 컴백 무대는 이를 능가하는 접속 기록이 예상돼 수십만 네티즌이 한 콘서트를 동시 관람하며 평을 나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싸이콘서트는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흥행을 이을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로, 30억 제작비가 투자된 초호화 콘서트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소병택 유스트림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콘서트가 토요일 저녁에 열려 외출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공연 실황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스트림의 전문적 생중계 기술력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싸이의 컴백 무대를 생생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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