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AirTrack) 3종을 출시한다.
특히, 에어트랙 제품 중 가장 고급형인 HW-F751은 업계 최초로 사운드바형 오디오에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포근하고 윤기있는 자연스러운 음감을 제공하는 등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음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 삼성 에어트랙 HW-F751
또한, 에어트랙 3종 모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우퍼와 막대형 스피커로 구성돼 TV 등과 함께 연결해 깔끔한 거실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HW-F751 제품의 경우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HW-F751에 적용된 진공관 앰프는 진공상태의 전구 안에서 전자가 증폭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속성으로, 비오는 날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차분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마치 LP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또한, HW-F751은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기기의 위치·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 설치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향을 스스로 찾아서 들려준다.
▲ 삼성 에어트랙 HW-F551
HW-F551과 HW-F450은 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해 풍부하고 선명한 음향을 전해주며, 크기가 가장 작은 HW-F450 모델도 280W(와트)의 정격출력을 제공해 웅장한 음향을 전달한다.
더불어 에어트랙은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능을 이용해 선 없이 깔끔하게 TV 등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리모컨 하나만으로 TV·에어트랙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 에어트랙 HW-F751 모델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201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영국 유력 테크매체 AV포럼은 최근 HW-F751에 대해 "음향이 공간을 훌륭하게 채우면서도 설치가 쉽고, 뛰어난 연결성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겸비했다"며 추천제품으로 선정했다.
▲ 삼성 에어트랙 HW-F450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구자익 상무는 "삼성 에어트랙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조화시킨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거실에서 간편하게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F8000'과 'F7500' 시리즈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HW-F551 제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HW-F751 모델의 출고가는 929,000 원 이며, HW-F551은 699,000 원, HW-F450은 499,000 원 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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