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트리플래닛·K-pop Dance Festival, 올해 1·2·3월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2013.04.26 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 www.kocca.kr)은 2013년 1, 2, 3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네시삼십삼분의 <활>, ㈜트리플래닛의 <트리플래닛>,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K-Pop Dance Festival>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들 게임들은 총 10편의 출품작 중 각각 ▲오픈마켓게임 ▲기능성게임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 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선정 작품에는 대외 홍보, 지스타 2013 전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픈마켓 부문에서 1월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활>은 민족전통무술인 '마상궁술(馬上弓術)'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1분 안에 단 몇 발의 화살로 승패가 갈리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활>은 네트워크 환경에 변수가 많은 모바일에서 실시간 대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점, 화면을 기울여서 조준하고 활시위를 당겼다 놓는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 동양적이면서도 해외 유저에게 익숙한 소재인 '활'을 사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개월 만에 42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3월 말 iOS버전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의 소태환 대표는 "중국, 일본, 영미권 등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월의 우수게임은 기능성게임 <트리플래닛>이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의 사용자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 자신만의 숲을 꾸민 뒤 아기나무를 분양받아 키우게 된다.

 

특히, 사용자가 게임 속에서 서울, 몽골, 태국 등 나무 심을 지역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NGO들과 협력해 모인 가상나무 수만큼 실제 해당 지역에 나무를 심고 숲으로 조성한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준다.

 

이 때문에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도 직접 실천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던 사용자들이 게임도 즐기면서 지구 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게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트리플래닛> 게임을 통해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에 망고나무를 심어 식량을 제공할 수 있고 몽골의 사막화를 막을 수도 있다"며, "최근 잘못된 오해를 받고 있는 게임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월에는 일반(콘솔) 부문의 <K-Pop Dance Festival>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닌텐도 Wii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해외 팝송에만 만족할 수밖에 없던 댄스게임 시장에 최초로 K-Pop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씨스타19의 <MaBoy> 등 10~20대를 위한 곡부터 80~90년대 댄스곡까지 전 연령층에 익숙한 총 26곡의 히트곡이 수록돼 있고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이드 모드를 탑재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실시한 유저테스트에서 원곡의 안무를 그대로 구현한 점과 화려한 화면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4월 25일 닌텐도 Wii 타이틀로 정식발매 됐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 키넥트 용으로도 추가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황대실 대표는 "게임이 K-Pop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열악한 콘솔게임 개발환경에도 굴하지 말고 열심히 개발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에 수상작들은 선정된 작품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 개발자들의 창의적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며,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1997년 이후 16년간 290여 편의 게임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해왔다.

 

그동안 최초의 MMORPG 게임인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 국민 게임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이러브커피>, <애니팡>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들을 다수 배출하며 한국 게임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2013년 이달의 우수게임은 홈페이지(bestgame.kocca.kr)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6월, 8월, 10월에 추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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