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스즈키 모토시)은 중소형 사무실을 위한 저렴한 유지비용의 초고속 모노 레이저 프린터 'AL-M300D', 'AL-M300DN'과 대형사무실용 'AL-M400DN' 등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모두 600MHz의 듀얼코어(ARM Cortex A9) CPU를 채택해 메인 펌웨어를 담당하는 CPU와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CPU가 각각의 업무를 분산 처리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AL-M300D'와 'AL-M300DN'은 35ppm, 'AL-M400DN'은 45ppm의 초고속 인쇄가 가능하며 첫 장을 인쇄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5초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엡손 AL-M300DN

유지비 절감을 위해 사용량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용량 토너를 선택하면 'AL-M300D'와 'AL-M300DN'은 최대 1만장, 'AL-M400DN'은 최대 2만 3천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또한 'AL-M400DN'은 추가로 3개의 용지급지장치를 추가하면 최대 2,350매까지 한 번에 급지할 수 있어 편리하게 대용량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기본으로 '스마트 양면인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업무 효율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스마트 양면인쇄'는 양면으로 된 문서 세트에서 홀수 페이지를 인쇄할 때 마지막 페이지를 단면으로 인쇄함으로써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 엡손 AL-M400DN

새롭게 개발되어 장착된 엡손의 'ESC-Page S04' 칩은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간의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라인 가시성과 문자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흑백 출력을 실현했다. 소비전력도 크게 줄어 절전모드에서 전력소모가 단 1W로 에너지 절약에 뛰어나다.

이 밖에도 데코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프린터 드라이버가 컬러 데이터를 찾아내 흑백으로 인쇄할 때 눈에 띄도록 꾸며주며,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5 라인 LCD 패널은 설정과 제어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공간활용과 생산성, 유지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며, "특히 대용량 토너를 사용하면 토너 교환 주기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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