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의 국내 법인인 앤시스코리아(대표 신동수, www.ansys.kr)가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전관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3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앤시스는 세계적으로도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CAE시장에서 유일하게 3대 물리학(유체, 구조, 전자기)을 단일 환경에 통합 가능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앤시스의 소프트웨어는 컨셉 설계, 설계 최적화, 프로세스 최적화 및 최후 단계 테스트, 검증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설계 및 개발 시간을 단축 시키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한국 유수의 대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2013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는 오전 8시 30분 등록 및 전시부스 관람을 시작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신동수 대표의 인사말, 대한기계학회장인 이건우 서울대 교수의 첫 번째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10분부터는 이번 컨퍼런스의 진행을 위해 미국 본사에서 방한한 앤시스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조쉬 프레드버그의 두 번째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는 전자해석(EBU), 유동해석(FBU), 구조해석(MBU)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 세션을 가졌다.

분야별 전문가 세션 외에도 앤시스의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솔루션 및 기술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전시부스도 준비해 HP, Dell, IBM, Intel, NVIDIA 등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앤시스의 주요 총판인 ㈜태성에스앤이는 메인스폰서 자격으로 행사를 함께했다.

앤시스코리아의 신동수 대표는 "앤시스코리아는 지난 2010년 출범 후 한국발 컨버전스 제품의 경쟁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2013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를 통해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 핵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할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시스코리아가 속한 국내 CAE 분야의 산업규모는 2012년 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앤시스코리아는 2012년 한 해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앤시스코리아의 2013년 매출목표는 2012년 대비 30% 가량 추가 성장한 520억 원 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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