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는 두께가 5mm에 불과한 초슬림·초박형 디자인으로 태블릿 및 모바일 컴퓨팅 디바이스를 위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Seagate? Laptop Ultrathin HDD)'의 OEM 공급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씨게이트 사장 겸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티브 루즈 (Steve Luczo)는 "지난해 9월 최초로 이 제품을 시연했을 당시, 우리의 파트너 기업들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진정한 혁신적인 제품 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이미 OEM 파트너사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으면서 우리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으며, 본 제품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미래 솔루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는 2.5인치 제품으로 신용카드 4장을 쌓은 수준인 5mm의 두께와 트럼프 카드 한 벌보다 가벼운 수준인 3.3온스(약 0.09kg)에 불과하다. 용량은 최대 500GB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면서 기존 7mm 제품과 대비해서 차지하는 공간은 25%가 줄었다. 이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더 넓어진 기기내 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환풍 등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가격 역시 SSD 저장장치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착탈식(detachable) 혹은 변환식(convertible) 스토리지 등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통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설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Asus)의 노트북 비즈니스 담당 총괄 책임자인 S.Y. 시안 (S.Y. Shian) 부사장은 "씨게이트의 '랩탑 울트라씬' 신제품은 진정한 새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이 덕분에 에이수스는 드디어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갖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격대에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 제품의 넉넉한 저장용량과 초슬림-초경량 규격으로 인해 에이수스의 엔지니어들은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진정한 혁신적인 시스템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야 말로 고객과 제조사 모두 윈-윈을 달성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은 6Gb/s SATA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데이터 전송 속도도 뛰어나며, 업계 표준의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HDD 및 SSD를 사용하는 기존 노트북과도 손쉽게 호환이 가능하다. 500GB 제품의 경우 SED 암호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미화 89달러이며, 자세한 내용은 seagate.com/www/ultrathin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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