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M(machine-to-machine,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데릭시우 컹상, www.telit.com 이하 텔릿)는 차량 및 각종 산업 기기를 비롯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휴대형 디지털 기기 등에 탑재되는 위치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소형 멀티 위성 수신 모듈 주피터 SE868-V2(Jupiter SE868-V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1x11mm 규격의 CSR SiRFstarV™ 5e 기반 설계로 제작된 이 제품은 QFN 패키징을 채용하였으며, 미국의 GPS,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일본의 준천정위성(QZSS)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텔릿은 올해 안으로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및 중국의 BDS(BeiDou Compass) 등의 위성 항법 시스템의 표준이 마련되는 대로 이들을 추가 지원하는 차기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E868-V2 수신 모듈은 솔루션 업체들의 타임투마켓 단축을 돕고 신규 애플리케이션 설계 시 칩셋과 모듈 간의 결정을 손쉽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피터 JF2 GPS 모듈 기반의 장비와 핀간 호환을 지원해 최신 버전으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현재 통신 가능한 모든 위성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GPS와 글로나스를 동시에 추적 후 정확한 위치 결정 정보를 수신함으로써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높은 안정성을 부여한다고. 기타 다른 위성 시스템으로 교체 연결 시 별도의 관리 작업이 요구되지 않으며, 추적 작업 시 -165dBm, 정보 수신 시 -148dBm의 고감도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저잡음 증폭기 (LNA)가 내장되어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액티브 안테나를 탑재할 필요가 없어 솔루션 제작 시 총부품원가(BOM)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저전력 소비 제품인 SE868-V2는 고급 절전 모드를 제공한다. 푸시-투-픽스 (PTF) 모드에서 1.8V의 공급 전압 및 3.2mA의 공급 전류로 작동하며, GPS, 글로나스 동시 추적 모드의 경우 최대 45mA의 평균 공급 전류를 지원한다. 또한 JF2 GPS 전용 수신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에도 JF2와 동일한 전력 소비 만으로 고급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배터리 전력 기반의 제품 공급업체들은 기기 자체의 전력 공급 장치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SE868-V2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고객들은 이러한 고급 절전 모드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나 개인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등 배터리 사용 디바이스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기능 활용을 돕는 SE8680-V2는 RF 프론트-엔드 및 고급 전파방해 (재밍, jamming) 탐지 기능을 제공하며 내장형 DSP 제거 시스템을 통해 연속 전파 (CW) 방해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표준 UART SPI 혹은 I2C를 통해 호스트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1초 혹은 그 이하의 핫스타트 및 35초 이내의 콜드 스타트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GNSS 표준을 지원해 실내 지역, 차고, 도시 협곡 등 상공 관측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빠른 위치 결정을 돕는다.
텔릿의 도미니쿠스 헐 (Dominikus Hierl) CMO는 "주피터 SE868-V2는 업계 최초 CSR 최신 버전 애플리케이션으로, CSR SiRFstarV™ 5e 기반 멀티 GNSS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장의 많은 제품들이 오랫동안 유사한 컨셉의 위치 결정 기술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텔릿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자부하는 R&D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2번째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 기존의 주피터 JF2 GPS 전용 모듈을 사용해 온 수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차세대 버전을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SE868-V2는 다중경로 오차 완화 및 상관관계 오차 완화를 지원하는 한편 3GPP에 규정된 스펙보다 8-10dB의 경로마진(Pass Margin)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성을 강화하였다. 중국의 BDS, 유럽의 갈릴레오와 더불어 향후 MEMS 상황 인지 기능 및 Wi-Fi 하이브리드 지원, Cell-ID 추적, 데이터 로깅 적응형 연속 추적 (Adaptive Continuous Track)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텔릿은 SI 업체들을 위한 원스톱 M2M 벤더로서 셀룰러와 근거리 및 위치 결정 기술 분야에 대해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함께 m2m에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및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텔릿은 제품과 서비스를 번들로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시장의 개별 고객들에게 맞춤형 글로벌 지원 및 실행 계획을 제공해 모든 분야에서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구현 시 기술적인 위험 없이 상용화를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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