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TP-LINK)가 최근 열린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13(Computex Taipei 2013)'에서 공개되었던 기가비트 무선 공유기, 스토리지 공유기, 무선 네트워크 신호 확장기, NAS 등 차세대 무선 LAN 규격인 802.11ac 기반의 신제품 4종을 공식 발표했다.

티피링크가 발표한 4종의 신제품은 무선 듀얼 밴드 기가비트 무선 라우터인 ▲Archer C7i, 5200mAh 파워뱅크 3G/4G WiFi 스토리지 라우터인 ▲AmiGo TL-MR3080, 하이브리드(Hybrid) WiFi 라우터 ▲H5R AV500 와 신호 확장기(Extender) ▲H5E AV500, 그리고 NAS 서버인 ▲TL-NS210다.

▲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Archer C7 무선 공유기

최신 802.11ac 표준 기술이 적용된 SOHO 용 Archer C7i는 최대 1750Mbps의 속도의 듀얼 밴드 기가비트 공유기다. 이는 기존 802.11n 세대 무선 공유기보다 약 3배 빠른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하며, 차세대 WiFi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기존 802.11 b/g/n 지원 모델과도 호환돼 향후 출시될 휴대용 기기의 사용 요구조건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5GHz와 2.4GHz가 동시에 작동하고 각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1300Mbps, 450Mbps까지 지원해 간단한 웹서핑과 이메일 발송부터 대역폭과 대기시간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인 HD 비디오 스트림에서부터 온라인 게이밍 세션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AmiGo TL-MR3080 3G/4G 와이파이 스토리지 공유기

이번 컴퓨텍스 2013에서 티피링크가 최초로 선보인 AmiGo 포터블(Potable) 네트워킹 라인 컴패니온(Companion) 기기인 TL-MR3080는 3G/4G 모바일 공유기로 USB 플래시 또는 SD 카드 스토리지를 TL-MR3080과 연결해 WiFi의 공유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별한 전원 공급 없이 5200mAh의 고가용성 배터리로 최대 15~17시간 사용 가능하며, 오랜 시간 모바일 기기의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표준 케이블 인터넷 연결이나 3G/4G USB 동글(Dongle)을 802.11n 기반의 최대 300Mbps 속도로 공유할 수 있으며, 측면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3G/4G의 공유 모드 이외의 WISP 클라이언트 공유, 무선 공유 등 다양한 모드로 간편하게 변경이 가능하다.

▲ 하이브리드 WiFi 공유기 및 신호확장기

5GHz와 2.4GHz 대역대에서 동시에 작동하고 300Mbps에서 최대 600Mbps를 지원하는 티피링크의 하이브리드 WiFi(Hy-Fi) 듀얼 밴드 공유기 H5R AV500은 가정 또는 사무실의 전력선 데이터 전송 속도를 500Mbps까지 확장해 즉시 무선과 전력선의 전송 범위를 추가시킨다. 한 개 또는 다수의 H5E AV500 신호 확장기(Extender)와 함께 사용해 네트워크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약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신호를 수신할 수 있으며, WiFi 클론(Clone)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공유기의 무선 세팅을 복사해 장치의 설치와 보안까지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 TL-NS210 NAS 서버

티피링크의 NAS 제품군인 TL-NS210은 홈 네트워크와 오피스에서 안전한 데이터의 공유와 저장을 제공한다. 사진, 음악, 영화, 그리고 업무에 중요한 파일들을 자신만의 TL-NS210 서버에 저장해 두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PC나 TV,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과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즉시 불러올 수 있어 스마트한 라이프와 스마트 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1.2GHz의 고성능 CPU와 총 6TB의 저장 공간을 지원하는 2 베이(bay) 하드디스크,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3개의 USB 2.0 포트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저장 공간과 데이터 백업을 위한 RAID 0/1을 지원한다. 또한 DLNA/UPnP? 미디어 서버와 iTunes? 서버가 내장돼 있어 모바일 디바이스나 TV로의 미디어 스트리밍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티피링크 코리아는 802.11ac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1750Mbps Archer C7 시리즈를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피링크가 대만 컴퓨텍스 2013에서 공개한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businesswire.com/portal/site/home/events/?eventName=COMPUTEX-TAIPEI-2013&pressKitName=TP-LINK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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