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솔루션 전문 회사인 (주)써모랩(대표 이성우, www.thermolab.co.kr)은 히트파이프의 열수송용량(Qmax)을 업그레이드한 'bada2010'을 시장에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제품은 박스 전면에 '150W=>220W Qmax UP'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고.

써모랩의 bada2010은 이미 인텔로 부터 130W 열 설계 전력(TDP)을 갖춘 i7 프로세서 제품군의 테스트 결과 열, 기계 및 로드 열화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www.intel.co.kr/content/www/kr/ko/processors/core/core-i7ee-processor/components.html)

최근 출시된 CPU의 경우 자동오버클럭 기능이 동작하거나 수동으로 오버클럭 할 경우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150와트를 넘어설 수도 있기에 써모랩은 Qmax 150와트였던 bada2010은 오버클럭 등의 특정 조건에서는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써모랩은 bada2010의 최소 Qmax 기준이 150와트에서 220와트로 증가하도록 히트파이프를 개선한 것. 이에 가벼운 오버클럭은 물론 조금 더 오버클럭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히ㅗ사측은 전했다.

다만, 구입 전에 인지할 부분은 'Qmax UP'은 오버클럭 등 CPU의 발열량이 아주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지 일반적인 환경(CPU의 발열량이 150Watt 이하인 경우)에서 CPU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써모랩의 엔지니어는 "인텔의 하스웰과 AMD의 트리니티는 TDP(Thermal Design Power)가 높지 않은 제품임에도 약간의 오버클럭에도 발열량이 급격하게 증가해서 CPU가 과열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써모랩은 컴퓨터의 안정적인 사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bada2010에 적용된 히트파이프의 열수송용량(Qmax)을 증가, 개선시키게 되었다"며,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bada2010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하여 써모랩은 항상 보이는 곳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새로운 기술과 부품을 추가하여 제품을 개선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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