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사이자, 세계 3대 스마트카드 집적회로 제공사 중 하나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는 자사의 ST31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이 프랑스 잡지 일렉트로니끄S(ElectroniqueS)로부터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2013 황금전자제품상(Electron d'Or 2013)'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금전자제품상은 전자 산업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심사 위원단이 각 부문의 수상을 결정하며, 시상 전까지 1년 동안 출시된 제품 중에서 선정된다.

마리-프랑스 프로랑텡(Maie-France Florentin) ST 그룹 부사장이자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은 "2013 황금전자제품상 수상에 선정된 것은 ST의 디지털 보안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인받은 중요한 일이다. 특히, 뱅킹, 전자 신분증, 전자 여권, 운전 면허증, 유료 TV 및 교통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접촉식/비접촉식 스마트카드를 구현하는 자사의 듀얼-인터페이스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ST의 ST31디바이스들은 고도의 컴퓨팅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 사이의 뛰어난 균형을 제공하는 최신 ARM? SecurCore™ 프로세서(SC000)를 탑재했으며, 마이페어(MIFARE™) 라이브러리 및 칼립소(Calypso)의 교통카드 표준들을 옵션으로 지원하여, 복수 애플리케이션 지원 능력을 향상시킨 최초의 칩-카드 마이크로컨트롤러이다.

ST31의 플랫폼은 가장 엄격한 보안 요건과 암호 표준을 준수하도록 고안되었으며, 초저전력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통신 속도 및 비접촉식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신뢰성도 향상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리더기에서 무선으로 흡수된 전력을 사용하여 배터리가 없는 카드 회로를 구동하여 동작한다.

파스칼 쿠탕스(Pascal Coutance) 일렉트로니끄S의 수석 편집장은 "첨단 보안 프로세서, 접촉식/비접촉식 인터페이스, 복수의 교통카드 표준 지원을 결합하고, 그것을 카드 리더기에서 전력을 하베스팅 하도록 한 ST31 제품이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2013 황금전자제품상'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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