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G업계 최대 전시회 '시그라프(SIGGRAPH) 2013'에 참가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시그라프 2013 기간 동안 약 250만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고, 에프엑스기어의 단복 부스에는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폴리곤픽처스(Polygon Pictures), 마자애니메이션(Marza Animation, SEGA 자회사) 등은 에프엑스기어의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2014)'의 공급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고.
▲ 시그라프2013 현장, 에프엑스기어 부스
에프엑스기어의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2014)'는 해외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약 100여 개의 업체에서 플럭스 평가판을 요청했고 디즈니, 픽사, 블리자드, 소니 등 메이저 회사에서 잠재구매 의사를 밝히며 큰 관심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에프엑스기어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기대 받고 있는 가상의류피팅시스템 '매직미러' 역시 이목을 끌었으며,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한 주요업체들이 본 솔루션의 구매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년 연속 단독으로 시그라프에 참여한 에프엑스기어는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CG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브랜드파워를 쌓아가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기술이사는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자면 확실히 이번 시그라프 2013에서 에프엑스기어에 대한 해외업체들의 관심과 대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그라프는 세계적인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컴퓨터그래픽스 기술전시회로, 매년 관련 기술과 산업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매년 전세계에서 2만 명 이상의 학계 및 VFX·CG·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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