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내 문화경영을 펼치고 있는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제3회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 'SINAP(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서울본사와 아산공장에 사내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창조성과 감수성을 높여온 신도리코는 지난 2011년부터 SINAP을 운영하며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 작가를 후원해왔다. SINAP의 구체적인 내용은 매년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망한 신예작가 3명을 선정, 세계적인 큐레이터의 심사 및 프로젝트 지원금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고 있다.

▲ 제 2회 SINAP 시상식

제3회 SINAP은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미술비평가 고동연 교수가, 해외 심사위원에는 취리히 쿤스트할레의 관장이자 2012년 영국미술잡지 아트 리뷰가 발표하는 '세계 미술계 파워인사 100' 7위에 선정된 베아트릭스 루프(Beatrix Ruf)가 직접 참여한다.

이번 SINAP은 지난 7월 말부터 작가 선정과 예비심사를 시작하였으며, 오는 10월 31일 심사위원들이 직접 지원 작가들을 인터뷰하며 심도 있는 본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선정된 3명의 작가에 대하여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작품활동 및 전시를 지원한다.

▲ 신도리코 문화공간의 SINAP 작품전

신도리코는 2011년 개최한 제 1회 SINAP에는 이수경, 오인환, 전준호-문경원 작가를, 2012년 제 2회에는 김재범, 박준범, 홍영인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 미술특강 등을 개최해 사원들의 문화 체험 및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신도리코 홍보실 이철우 이사는 "장래가 촉망되는 작가를 지원함으로써 우리 문화계가 보다 풍성해지길 기원한다"며, SINAP은 작가들 뿐만 아니라 신도리코에도 사내 문화공간, 미술 특강 등 문화적 소양을 늘릴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신도리코는 사내 문화공간은 물론, 복도, 회의실, 휴게실 등 사내 곳곳에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직원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앞장 서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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