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L 컨소시엄(www.mhltech.org)이 4K(울트라 HD) 해상도, 향상된 오디오, 동시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 터치 스크린 지원, 최신 콘텐츠 보호 기능을 포함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MHL 3.0 신규 제원을 발표했다.
MHL 3.0은 이전에 비해 대역폭이 두 배로 확장되어 4K(울트라 HD) 해상도와 확장된 색 공간을 제공하고 보다 화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MHL 3.0은 MHL 2보다 훨씬 빠른 양방향 채널을 사용한 신규 제원으로, 동시 4K 비디오, 대용량 스토리지와 터치 스크린, 키보드, 마우스 등 입력 장치의 고속 주변 장치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MHL 컨소시엄측은 이 같은 기술 특징으로, 모바일 및 소비가전 연결 기능에서 중대한 혁신을 이룬 MHL 3.0을 통해 MHL이 가전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HL 컨소시엄이 공개한 MHL 3.0 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Futuresource Consulting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이사인 Sarah Carroll은 "방송사와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가 혁신과 매출 증대에 열을 올리면서 Comcast, NHK, BBC, Orange, Netflix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UHDTV 콘텐츠 제공을 위한 계획을 시험하거나 속속 발표하고 있다"며, "TV everywhere 프로젝트도 전 세계 방송사와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의 우선 과제가 되면서 HDCP 2.2를 적용한 MHL의 기술 솔루션은 4K 프리미엄 콘텐츠를 여러 장치 간에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보다 한발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HL, LLC 의장 주디 첸(Judy Chen)은 "MHL 3.0의 새로운 혁신은 가정용, 사무용, 자동차용 응용 분야로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며, "MHL은 기존에 설치된 기기 수가 3억 3천만여 개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바일 TV 출력 표준으로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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