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M (machine-to-machine, 사물지능통신) 모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데릭시우 컹상, www.telit.com 이하 텔릿)는 오늘 ILS 테크놀로지 LLC (이하 ILS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 소재 ILST는 M2M 지원 기기 및 비즈니스 크리티컬 기계와 기업의 IT 시스템을 연결을 위한 상용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ILST의 솔루션은 구축이 쉽고 사용이 간편해 최소한의 개발만으로 M2M 기기를 기업 시스템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ILST의 종합적인 기술은 기업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분야에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텔릿은 이번 인수를 통해 ILST의 관리 및 엔지니어링, 지원 인력을 m2m에어(m2mAIR) 사업부로 배치하여 부가 가치가 제공되는 종합 M2M 서비스를 위한 '원스톱. 원샵 (ONE STOP. ONE SHOP)' 전략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텔릿은 지난해 통신망 지원이 포함되는 부가 가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m2m에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북 아메리카 시장의 경우 일리노이 소재 크로스브릿지 솔루션즈(CrossBridge Solutions)를 인수해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텔릿은 ILST 인수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 m2m에어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낮은 진입 비용의 PaaS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플랫폼) 모델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M2M 솔루션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후에도 ILST의 대표적인 제품군 시큐어와이즈(secureWISE)와 디바이스와이즈(deviceWISE)는 텔릿을 통해 각각의 타깃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큐어와이즈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전한 전송을 위한 제품으로 반도체 생산 시설(FAB) 및 자동차 제조업체, 데이터센터, 산업용 자동화 기기 제조업체 등의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디바이스와이즈는 보안, 확장성 및 최신 기술의 IT 인프라와의 통합이 요구되는 M2M 솔루션 업체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텔릿은 디바이스와이즈를 통해 PaaS/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 지원 플랫폼 (AEP)을 제공할 계획이다.
텔릿의 우지 캣츠 (Oozi Cats) CEO는 "ILST 인수를 통해 M2M 밸류 체인에서의 역할을 넓혀 보다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생산해 내고자 한다. 특히 전세계 중소형 M2M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텔릿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드웨어와 통신 서비스의 통합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M2M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텔릿 소속으로 ILST 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될 프레드 옌츠(Fred Yentz) 전 ILST CEO는 "텔릿과의 협업을 통해 그간 우수성을 입증 받아온 프리미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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