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워드 광고 전문기업 ㈜앱디스코(대표 정수환, www.appdisco.co.kr)가 KT(회장 이석채)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앱디스코가 이번에 진행하는 투자 유치 금액은 총 60억 원 규모이며, 이 중 KT 가 20억 원의 투자를 먼저 완료하게 됐다. KT의 투자는 앱디스코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리워드 광고인 애드라떼를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선도한 점, 다년간 축적한 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불어 게임 및 가상재화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등 모바일 산업에 대한 앱디스코의 높은 이해도와 추진력 역시 투자 유치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앱디스코는 이번 KT의 투자를 기반으로 주요 서비스인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의 품질을 향상함으로써 핵심 사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자 유치를 통해 형성된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포인트 연계, KT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기본 탑재와 같은 서비스 제휴, 중국 진출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앱디스코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2013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KT와 한 자리에서 자사 주요 서비스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양사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작은 스타트업이 경쟁이 심한 모바일 분야에서 신시장을 형성하고 지속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것, 해외 진출 등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이 정보통신산업의 리더인 KT의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앱디스코는 대표 서비스인 애드라떼가 900만 다운로드, 라떼스크린이 3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2010년 창립 이래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의 앱디스코 투자는 지난 2012년 벤처캐피털인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의 35억 원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6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코리아 모바일 어워드'에서 애드라떼로 모바일 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서비스 가치를 인정 받은 앱디스코는 향후에도 신규 모바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진출함으로써 창조경제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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