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의 한국 법인인 델 인터내셔널㈜(이하 델 코리아, 대표 김경덕)은 2013년 2분기 전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첫 1위에 올라섰다.
델은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전년대비 1% 성장했고 전분기대비 2% 성장했으며, 모니터 출하량 5백 만대 이상을 기록, 2007년 이래로 1위였던 삼성 모니터를 추월했다고 전했다.
델은 기업용 제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델은 최근 기업용 제품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울트라샤프 시리즈가 성장동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트라샤프 시리즈는 전세계 시장에 걸쳐 전년 동기 대비 22%의 성장을 보인 것.
저가형 모델이 아닌 중고가 시장에서 성장세가 증가한 것 역시 특징이다. 작년 44% 성장에 이어 전년대비 올해 53%의 성장을 이뤘다.
델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중고가 시장에 집중하고 터치 모니터 시장의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델 코리아는 프리미어 컬러 기술을 적용한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와 27형 이상의 라인업에 주력하고 신규 P시리즈를 론칭할 예정이다.
▲ 델 울트라샤프 U3014
델의 울트라샤프 모니터는 프리미어 컬러 기술을 적용한 U2413, U2713H, U3014 모델을 중심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비디오 및 게임 디자이너 등 고급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이다. 뛰어난 화면 성능과 정밀하고 균일한 색상, 뛰어난 사용 편의성 및 다양한 연결 옵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고급 기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델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어 컬러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샤프 모니터는 업계 색상 표준을 준수하도록 출하 전에 공장에서 색상 교정을 거쳐 실제와 같은 색상 표현을 제공한다. 색상에 민감한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NTSC와 같은 주요 업계 색상 표준, 최고 99% 어도비RGB 및 100% sRGB를 지원한다.
델 울트라샤프 컬러 캘리브레이션 솔루션(Dell UltraSharp Color Calibration Solution)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화면에 표시되는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120%의 색재현율로 다양한 색상과 색상 디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최대 10억 7천만 가지의 색상 수준으로 실제와 같은 화질을 보여준다.
델 코리아는 27형 이상의 라인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27형 제품으로는 U2713HM, U2713H, S2740L이 있다.
U2713HM 모델은 뛰어난 화면 성능과 편안한 시청 기능, 친환경적 디자인 27형 LED 모니터로 세로 피벗, 회전, 기울기 및 높이 조절이 가능한 디자인을 갖췄다. 사진가, 일반 게이머, 고급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 의료 전문가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U2713H 모델은 델 프리미어 컬러 기술을 적용한 컬러 정밀도와 획기적인 화면 성능이 특징이다. 유연한 조절 옵션과 다양한 디지털 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친환경 소재 및 전원 관리 기능으로 최신 환경 기준을 충족 하는 모니터로서 정교한 색상 표현이 중요한 작업에 걸맞는 고성능 제품이다.
S2740L 모델은 풀HD 해상도에 우수한 색재현율, 8백만:1(일반)의 높은 동적 명암비의 뛰어난 화면 성능으로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9형 제품인 U2913WM은 2560 x 1080 풀HD를 지원하고 다양한 연결 기능과 생산성 기능을 탑재한 파노라마 29형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포트 1.2, USB 3.0,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DVI 및 HDMI와 같은 광범위한 연결 기능에 기울기 및 회전 조절이 매우 자유롭다.
30형인 U3014는 그래픽 집약적인 환경을 위한 뛰어난 선명도와 색상이 특징이다. 공장 출하 시 색상 교정을 거치고 여러 모니터에 간편하게 연결하기 위한 데이지 체인 연결을 포함해 다양한 연결 가능성, 마운팅 옵션 및 색상 설정을 제공한다.
출시 예정인 32형 모니터 UP3214Q는 풀HD 이상의 해상도인 울트라 HD 해상도에 고픽셀 밀도를 갖춰 울트라샤프 모니터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로 많은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델측은 전했다.
한편, 델은 신규 P시리즈를 론칭할 예정이다.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기존 P시리즈 모니터에 IPS 패널을 적용했다. 새로운 P시리즈는 유연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VGA, 디스플레이포트, 기존 제품에 비해 2개 더 늘어난 USB 등으로 외부기기와의 연결이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스타와 TCO 인증, EPEAT 골드 등급을 받아 에너지 효율을 검증 받았다. P시리즈 제품으로는 9월 출시한 P1914S, P2014H와 7월 출시한 P2414H, P2314H, P2214H가 있다.
▲ 델 터치 모니터, S2240T
이 밖에도 델은 50% 이상의 자사 제품에 터치 옵션을 적용하고 S2240T, S2340T 를 포함한 6종의 터치 모니터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터치모니터 시장에서 2014년 15%, 2015년 35%로 성장, 1위에 올라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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