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아시아 대표 티 아이 린-TI Lin, www.optoma.com)가 신형 RF 방식의 3D 안경 'ZF2100'을 출시한다.
'ZF2100'은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방식을 채택한 셔터식 3D 안경으로 기존 IR(Infrared Rays, 적외선 통신) 방식의 안경과 비교해 잔상 및 화면 떨림이 덜하고 깨끗하며, 장면전환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품질 렌즈를 탑재해 최상의 명암비와 채도를 제공, 입체감이 더욱 뛰어난 3D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ZF2100'은 3D 동기 신호가 제한된 방향이 없어 시선을 고정하거나 돌리더라도 끊김 없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특수한 광원이나 형광등,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적게 받고 적외선 리모컨과 같은 다른 리모콘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3D 안경은 지원하는 거리가 짧아 신호 잡히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비해, 'ZF2100'은 송수신 거리를 40m 까지 지원해 일반 DLP 프로젝터의 3D 안경의 2배~3배의 거리까지 3D 구현이 가능하다고.
그 외에도 'ZF2100'은 재활용이 가능한 USB 충전식 리튬 배터리 설계로 수은이 들어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USB 충전 시간은 2시간이며, 저전력으로 충전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을 하지 않는 대기 시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수면 설계로 전력 소비를 감소시킨다.
'ZF2100'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3D 송수신기는 설치하기 편리하게 3M 스티커가 제공되며, 이전 제품처럼 벽 또는 사용자가 앉아있는 위치 쪽에 놓을 필요 없이 어느 곳에 두어도 작동이 가능하다.
'ZF2100'은 대부분의 옵토마 홈시어터용 기종 및 하이엔드급 비즈니스용 프로젝터와 사용이 가능하며, 송수신기 하나로 여러 개(최대 255개)의 안경으로 3D를 볼 수 있어 가정에서 친구들이나 온 가족, 그리고 회사에서 동료들이 함께 모여 3D 영화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옵토마의 티 아이 린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ZF2100'은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대화면의 고화질 영상을 더욱 생생하고 입체감 넘치는 영상으로 바꾸어 줄 혁신적인 3D 안경이다"라며, "최장거리 송수신 지원과 저 전력 무선 주파수 방식 채택으로 새로워진 3D 안경 ZF2100과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편리하게 최상의 3D 경험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ZF2100'는 10월 17일부터 옵토마의 국내 총판을 통해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터(Emitter, 3D신호 송수신기)가 들어있는 ZF2100 RF SYSTEM 패키지와 ZF2100 단품으로 구성되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18만 원, 17만 원 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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