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www.youtube.com)는 최초의 글로벌 시상식인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의 수상 후보와 시상식에 앞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펼쳐질 공연 정보를 발표했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선정하는 최초의 대규모 시상식으로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공식 파트너로 후원한다.

시상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올해의 아티스트 상 ▲유튜브 인기 패러디 상 ▲유튜브 트렌드 상 ▲유튜브 도약 상 ▲유튜브 이노베이션 상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해 '강남스타일'부터 올해 '젠틀맨'까지 연이은 성공으로 전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했던 한국의 대표 뮤지션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트렌드'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음악 원곡을 재해석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영상에 수여하는 '올해의 인기 패러디' 부문에도 한국계 여성 듀오 제이에스리(Jeyesslee)가 부른 '강남스타일' 영상이 후보로 포함되었다. 싸이 관련 영상이 총 4개 부문의 후보로 포함된 만큼 최다 수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 걸 그룹인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역시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부문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뮤지션 두 팀이 포함되었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로 펼쳐질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뉴욕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과 주요 도시별 공연으로 구성된다. 11월 3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한국 공연이 처음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youtube.com/musicawards)을 통해 생중계 되고,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올 한 해를 빛낸 각국 스타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 받아 한국 시간 11월 4일 오전 8시(미국 현지 시간 11월 3일 오후 6시) 미국 뉴욕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일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한국 공연에서는 샤이니, 씨스타, miss A, 포미닛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뮤지션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유튜브 스타 정성하, 대만 인기 뮤지션 루오즈샹(Show Luo)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 아이돌 그룹 2PM의 택연, EXO의 크리스, miss A의 민과 함께 유튜브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인기 VJ, 사이먼과 마티나(Simon & Martina)가 사회를 맡아 한국 팬 뿐만 아니라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하는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K-Pop의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 공연의 티켓은 오늘부터 10월 27일까지 구글코리아 공식 구글플러스 페이지, 블로그 및 유튜브 한국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29일 개별 연락을 통해 이루어진다.

미국 뉴욕 'Pier 36'에서 펼쳐질 공연 및 시상식에서는 이미 공개되었던 에미넴 (Eminem), 레이디 가가(Lady Gaga),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등의 톱 아티스트 이외에도 스웨덴 출신의 하우스 음악 DJ 아비치(Avicii), 가수 겸 작곡가 엠아이에이(M.I.A.), 오드 퓨쳐(Odd Future)의 멤버 얼 스웻셔츠(Earl Sweatshirt),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유명 영화 감독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VICE 미디어와 선셋 레인 엔터테인먼트(Sunset Lane Entertainment)가 제작 총괄로 참여하며 배우 제이슨 슈왈츠먼(Jason Schwartzman)이 코미디언 레지 와츠(Reggie Watts)와 함께 뉴욕에서 진행될 시상식의 사회를 맡는다.

11월 3일 본격적인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세계 팬들은 유튜브 공식 채널(youtube.com/musicawards)에서 각 부문 별 수상자 선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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