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의 데이비드 퍼싱(David Pershing)총장은 지난 11월 3일 저녁,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유타대학교 한인 동문회와의 만찬 행사에서 삼보컴퓨터 창업주인 이용태 박사에게 '최우수 동문상'을 수여했다.

유타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용태 박사는 IT 산업 및 교육 분야에서의 업적 및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용태 박사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제조 회사를 창립, 한국의 IT 산업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출판 및 강연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그는 선현들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 계발 하는 퇴계학연구원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2014년 9월 송도글로벌대학에 개교 예정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출범 준비를 위해 관계 교직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퍼싱 총장은 첫 공식 일정인 한인동문 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오픈하우스, 학부모 설명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 학사과정 및 공중 보건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캠퍼스에 등록한 학생들이 학위과정 중 1년 동안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현지의 교육 환경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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