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www.redhat.com)이 11월 12일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레드햇 포럼 2013 (Red Hat Forum 2013)'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을 주제로 커뮤니티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 및 최고경영진에 이르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오픈 소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레드햇은 포럼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고급 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tack Platform)'과 기존 데이터센터를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로 가상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인 '레드햇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Red Hat Cloud Infrastructure)' 등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플랫폼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오픈 소스 기반의 오픈스택 클라우드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과 '레드햇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레드햇의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레드햇 오픈스택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오픈스택을 더욱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은 세계 선두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버'와 급성장하고 있는 '레드햇 오픈스택'을 통합했다. 이 플랫폼은 고급 클라우드 사용자와 통신업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및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 제공업체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가용성, 보안,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IT 인프라를 신속히 확장해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최신 버전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 4.0 베타'에는 '오픈스택 하바나(OpenStack Havana)'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5 베타' 버전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타 다음과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및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신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공개했다.
레드햇은 기업들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가상화를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이전할 때 이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 대한 아키텍처를 변경하는 한편, 이종 플랫폼 상에서 관리능력과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러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존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센터 가상화와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IaaS를 구축 및 관리할 수 있고, 레드햇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난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인프라를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레드햇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다음 4가지 컴포넌트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고 레드햇측은 전했다.
레드햇 클라우드 사업부의 브라이언 체(Bryan Che) 총괄본부장은 "레드햇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폼즈 3.0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관리 기능과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위한 향상된 관리 기능이 추가돼 기업들의 유연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며, "레드햇은 앞으로도 핵심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계속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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