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전자제품을 위한 혼성 신호 반도체 솔루션 설계·개발 기업인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대표 박승현, www.wolfsonmicro.com)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음성처리(Voice Processing) 기술의 선두기업인 포르테미디어(Fortemedia Inc.,)와 파트너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프슨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포르테미디어의 포르테보이스(ForteVoice™)를 자사의 오디오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ADSP) 플랫폼에서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제조사와 사용자에게 포르테미디어의 향상된 멀티-마이크로폰(Multi-Microphone) 음성처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점차 휴대용 스마트 기기를 시끄러운 소음환경 속에서 핸즈프리 모드나 스피커폰 모드로 사용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는데, 포르테미디어는 이러한 소음 환경에서 두 개 이상의 마이크를 이용하여 통화음질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대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생활 속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도 통화 시 균일한 음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돕고, 외부 소음 또한 억제해 일상 대화와 비슷한 수준의 음성 통화 환경을 구현한다고.
울프슨의 HD 오디오 허브인 ADSP 제품군은 우수한 신호 대 잡음 비(SNR)와 600 MIPS의 처리 능력을 제공하면서도 헤드폰 전력소비가4mW 수준으로, 시중에 나온 제품 중 최소 전력의 HD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은 이러한 울프슨의 음질 향상 및 소음 감소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고객 자체 소프트웨어 및 포르테미디어의 포르테보이스와 같은 써드파티 소트프웨어를 모두 운영할 수 있어 제조사 특유의 오디오 기기를 보다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이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과 함께 어떠한 플랫폼에도 제약 없이 적용 가능한 전천후 플랫폼이자 미래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에디 세네트(Eddie Sinnott) 포트폴리오, 전략 및 마케팅 부사장은 "포르테보이스는 우리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여 사용하는 음성 처리 솔루션으로 울프슨 HD 오디오 허브에서 포르테보이스를 구현하게 해달라는 고객의 요구가 많았다"라며, "포르테미디어가 울프슨 파트너쉽 프로그램(Wolfson’s Partner Programme)에 함께 하게 된 것에 매우 환영하는 바이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기기 제조사들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르테미디어의 키쇼어 모트리(Kishore Moturi) 사업 개발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쉽은 울프슨의 초저전력 오디오 허브가 시장 요구를 반영하고 고객 요구에 응답한 사례로 볼 수 있다"라며, "이번 발표로 인해 우리의 고객들은 폭넓고 다양한 제품군에서 포르테미디어의 첨단 음성 처리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높은 유연성을 경험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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