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 SSD 탑재 스토리지로 IPTV 시장 공략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탑재 서버·스토리지 전문기업인 오픈네트써비스(ONS, 대표 이상국 www.ons.co.kr)는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관련 법 통과와 함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IPTV는 유선인터넷을 활용해 고화질 동영상을 제공하는 쌍방향 TV 서비스. 현재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이 주문형 비디오(VOD)를 중심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있으며 IPTV 법제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실시간 고화질 동영상, 인터넷 쇼핑 및 뱅킹 등 서비스가 활발히 제공될 전망이다.

▲ (좌측) 차세대 저장장치 SSD, (우측) SSD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ONS는 차세대 저장장치 SSD와 레이드 콘트롤러 기술을 활용해 초당 650메가바이트(MB/s)의 읽기속도를 내는 '하이브리드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는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기반의 시스템과 비교불가한 1천290MB/s의 읽기속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는 50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에서 8Mb(1MB) 파일을 규칙적으로 읽는 테스트 결과

ONS의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1대는 1080i 화질의 동영상을 초당 8메가비트(Mbps)로 1천290명에게 끊김 없이 서비스할 수 있는 것으로 테스트에서 나타났다. 또한 초당 8Mbps로 전송되는 1080i 화질의 동영상을 4Mbps 이하로 압축해도 화질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엔코딩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다.

ONS는 이러한 엔코딩 솔루션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1대로 2천500명에게 같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08년 1월 말까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의 현재 성능을 2배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는 1기가바이트(GB)에서 1테라바이트(TB) 용량까지 처리속도가 동일해 IPTV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NS는 SSD 탑재 스토리지의 대중화를 위해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대량 구매 시 수천만원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월초중 64GB SSH를 탑재한 노트북역시 출시항 예정이다.

ONS는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오는 2008년 1월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PTV 업계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 예정에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NS 홈페이지 www.ons.c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