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현지시각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략제품과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이 자일에서 발표자로 나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 기술력을 총 집약한 '웹OS'(web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소개하며, 스마트TV의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이 웹OS 기반의 스마트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HP로부터 '웹OS'를 인수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R&D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기반의 스마트 TV를 개발했다. 특히, '웹OS'의 강점을 활용하여 스마트 TV 사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TV 제품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안승권 사장은 웹OS 탑재 LG스마트 TV의 장점으로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ion),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탐색(Simple Discovery) 등 직관적이고 편리한 UX(사용자 경험)를 강조했다.
안 사장은 "웹OS 탑재 LG스마트 TV가 올해 스마트 TV의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우수한 하드웨어 역량과 혁신적인 웹OS 플랫폼을 집약한 스마트TV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안 사장은 이어 웹OS 플랫폼을 스마트TV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기기로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안승권 사장은 곡면(Curv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TV도 소개했다.
LG G 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을 결집한 6형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가치를 고려해 상하로 휘어진 최적의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했다. 세계 최초 '105형 21:9 곡면 울트라HD TV'와 '2014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어느 위치에서나 왜곡 없는 최고의 화질과 한층 깊은 몰입감을 제공해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안 사장은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연어처리기술과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홈챗'도 소개했다. 홈챗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스마트 가전제품의 원격 제어, 모니터링 및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 LG전자 안승권 사장이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승권 사장의 발표 중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깜짝 등장, LG전자의 웹OS 스마트 TV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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