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폴리콤(지사장 신대준, www.polycom.co.kr)이 '2014년 국내 UC&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폴리콤측은 올해 UC&C 시장은 모빌리티와 BYOD 업무 환경이 확대되면서 고객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UC&C 솔루션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결합되어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클라우드 방식의 영상회의 서비스(VaaS)를 제공하게 되면서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자 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폴리콤코리아가 발표한 '2014년 UC&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모빌리티와 BYOD 업무 환경 확대로 UC&C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 : 데스크톱 PC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기기로서 사용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UC&C 솔루션들이 기존 업무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주요 기능으로 탑재되거나 연계되어 운용될 수 있도록 개발 보급되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UC&C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협업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 기업들은 이미 IP 음성 통신, 메시징(이메일, IM, 프레즌스) 그리고 음성이나 웹 컨퍼런스 등의 솔루션을 구현해왔다. 이제는 UC&C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통합이라는 단순 개념에서 협업 솔루션과 ERP 같은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하여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분초를 다투는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처치 프로세스와 커뮤니케이션을 연동시키면 응급실에 환자가 들어오는 순간 해당 과를 담당하는 전문의가 어디 있는지, 지금 올 수 있는지, 가까이 있는지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올 수 있는 의사를 지정하고 자동으로 환자 정보가 뜨게 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UC&C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직원들 간의 회의를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각 산업별 및 업무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원격의료, 원격 교육, 원격 재판 및 민원 제기. 영상 기반 금융 서비스 자동화기기, 인터넷 쇼핑몰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3. VaaS 시장의 성장 : 영상 협업 인프라를 구축할 때 초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회의 서비스(VaaS: Video as a Service) 또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VaaS는 다자간접속장치, 콜 컨트롤 장치 등 고가의 영상 회의 인프라 장비를 서비스 사업자가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고객은 영상회의 단말 장비를 구매하거나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영상 협업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기를 원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외부 클라우드 환경 위에 구성된 협업 인프라를 이용해 기업 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할 수 있다.

 

4. 웹 브라우저 이용해 영상협업 진행 가능해져 :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기기로 영상 협업을 진행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이다. 회의실 내 영상 시스템이나 데스크톱 및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사용자들은 영상회의를 초대한 사람이 보낸 영상회의 접속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만하면 웹 브라우저로 통해 바로 영상 협업이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영상 협업 환경을 제공하므로 사내 방화벽 외부의 다른 비즈니스 사업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비즈니스 사업자(B2B)는 물론 일반 사용자(B2C)들이 품질과 보안, 안정성이 확보된 엔터프라이즈 급 영상 및 콘텐츠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관련 웹 상에서 직접 음성과 채팅이 가능해지는 리얼타임 통신의 새로운 표준 기술인 WebRTC가 주목 받고 있다.

 

5. 데이터센터 가상화로 UC&C 솔루션 활용도 높아져 :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전반에 걸친 효율적 가상화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VM웨어나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등의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하여 가상화 서버로 구축된 데이터센터는 연결해 사용하는 데스크톱PC와 모바일 기기 수를 네트워크 부하를 일으키지 않게 할당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빠른 ROI(투자수익률) 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IT 자원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센터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반 업무 문서뿐만 아니라, 영상 및 음성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폴리콤 코리아의 신대준 지사장은 "기업들도 단순한 경비 절감이나 전시용이 아닌 비디오 협업의 가치를 인지함에 따라 활용을 다양화하면서 소통 강화, 의사결정 효율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상 협업이 모바일 기반으로 확장되면서 활용 분야와 효과가 더욱 커지며 기업의 협업 수단으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 지사장은 "최근에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BYOD 업무 환경, 브라우저 상에서 영상 및 음성 컨퍼런싱과 채팅을 할 수 있는 웹리얼타임커뮤니케이션(RTC) 환경 등을 활용하기 위해 UC&C를 도입하고 있다. 이제는 UC&C 도입을 고려하는 단계를 넘어, 조직에 가장 적합한 제품과 기능 등의 구현 방법을 고민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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