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는 3D 에니메이션 <캡틴 하록> 제작에 자사의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olth)'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3D 그래픽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캡틴 하록>의 캐릭터들은 실감나는 3D 의상 시뮬레이션 기술의 퀄로스를 통해 생동감과 역동으로 사실감 있게 구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프엑스기어의 퀄로스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옷의 주름, 움직임, 재질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3D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아티스트의 표현력과 애니메이션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애니메이션 제작사에게 유용한 솔루션이다.
<캡틴 하록>의 제작사인 일본의 마자 애니메이션(Marza Animation Planet)도 퀄로스의 성능을 인정하여 차기 작 제작을 위해 퀄로스를 추가 구매가 이루어지는 등 퀄로스는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등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의 여러 스튜디오에서 사용될 정도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캡틴 하록>은 1978년 발표한 원작을 바탕으로 장대한 우주 전쟁을 실감나게 표현한 3D 애니메이션이다. 작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대돼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으로부터 "세상을 놀라게 할 혁명이 될 작품"이라며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는 오는 1월 16일에 개봉하며 배우 류승룡이 주인공 하록의 더빙을 맡아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대표는 "36년 만에 부활한 영웅인 <캡틴 하록> 제작에 에프엑스기어의 기술이 사용돼 감회가 새롭다"며,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캡틴 하록>이 국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